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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덕산 11

제1회 등산바이블 공개산행 부산 승학산-시약산-꽃마을 후기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9월21일(토) 계획되었던 공개산행을 태풍의 영향으로 취소를 해야 할지, 진행을 해야 할지를 늦은 시간까지 고민하다 이른 아침 등산바이블 밴드에 글을 올리며 '참석하지 않으셨으면 한다'는 뉘앙스의 안내문구를 덧붙였습니다.(안내문구는 오전 8시 이후 삭제하였습니다.) 일반적인 비가 오는 상황이면 그냥 진행을 했겠지만 태풍의 영향권이라 이런저런 걱정이 더 되었기에 그렇게 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취소를 하셨습니다. 산행을 시작하며 상당히 내리던 비는 그러한 결정이 다행이라 생각하게 하였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그치고 산행내내 아주 적은 비만 내리며 너무나 산행하기 좋은 날씨가 계속되어 아침에 안내문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던 분들께 계속 미안한 마음을 함께 하였습니다..

등산바이블 9월 21일 부산 승학산 공개산행 함께해요~^^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이번 달에 공개 산행을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만남 일시: 9월 21일(토) 오전 9시 만남 장소: 하단역 11번 출구, 투썸플레이스 앞 코스: 하단역 - 승학공룡능선(?) - 승학산 - 억새전망대 - 거북약수터 - 시약산 - 구덕산 - 구덕문화공원 - 꽃마을(약 10km) 준비물: 식수, 행동식, 점심 식사(김밥 등), 기타 등산 용품 뒷풀이 장소: 꽃마을 산바다(메기매운탕) 051-241-2976 헤드랜턴은 항상 필수입니다. 행동식은 질리지 않도록 쵸코바, 연양갱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행동식의 양은 2시간 혹은 1시간 30분 정도에 쵸코바 1개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인간미가 없어 보여도 원칙적으로 행동..

등산/산행신청 2019.09.05

180cm, 150kg 대형 멧돼지, 집 근처에서 생포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좀 전에 뉴스를 보다 '멧돼지 포획' 소식이 있어 확인하니 우리 동네네요. [출처: 중앙일보] 도심 출몰 180㎝·150㎏ 대형 멧돼지, 순찰차로 들이받아 생포https://news.joins.com/article/23274604 부산 도심에 대형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나 약 1시간 동안 돌아다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에 생포됐다. 9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0분쯤 부산 서구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큰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112신고가 총 19건 접수됐다. 해당 멧돼지는 길이 180㎝에 몸무게가 150㎏에 달하는 성체였다. 이 대형 멧돼지는 아파트 앞 도로에서 주택가로 도주한 이후 대학병원, 교회, 서구청, 충무교차로, 아미파출소 등의 인근 ..

뉴스/핫이슈 2019.01.09

시약산 오르는 중 만난 개 떼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A Woman with a Dog Artist:Jean Honoré Fragonard(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한동안 주중에 산을 오르지 않았더니 몸이 불어난 것이 느껴져 다시 일과 후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오래전부터 그랬듯이 저녁 식사 후 좀 쉬었다가 19시 30분쯤 집을 나서 왕복 13km 정도인 시약산 정상까지 다녀오고 있습니다. 빨리 다녀오면 1시간 30분 정도이고 여유있게 다녀오면 2시간 정도 걸릴 정도여서 하루를 마무리 하는 운동으로 아주 적당합니다. 운동을 안하면 안하는대로 지나가지만 일단 나가면 '나의 건강함에 감사함과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어 항상 기쁘게 다녀오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은 썩 반갑지 않은 일을 겪었습니다. 시약..

오래 전 기억 - 부산종주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아침 날씨가 흐리니 괜히 센치해져 옛 생각이 떠오릅니다. 2012년 초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집 뒷산인 천마산을 한 바퀴 도는 정도로 다니다가 점점 부족해져 두 바퀴를 돌고 이어서 집 - 천마산 - 대티역 - 승학산 - 구덕산, 시약산 - 꽃마을 - 집(약 20km)을 도는 코스를 완성시켜 열심히 돌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이도 부족한 듯 하여 집 - 천마산 - 승학산 - 구덕산, 시약산 - 엄광산 - 백양산까지 진출하게 됩니다. 이쯤 가다보니 금정산까지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결국 집 - 천마산 - 승학산 - 구덕산, 시약산 - 엄광산 - 백양산 - 만남의광장 - 남문 - 동문 - 고당봉 - 범어사까지 갔습니다.(이 날은 행동식의 부..

등산 할 때 스트레칭이 필요할까?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등산 시작할 무렵인 2012년 6월경에 썼던 글 하나를 옮겨 왔습니다. 등산을 하며 처음으로 스트레칭의 효과를 느낀 날의 기록입니다. 이날 이후 많은 생각을 거듭하여 제가 오래 전 소개해 드린 '핏짜레칭'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핏짜레칭' 덕분에 장거리 산행이 가능해졌고 등산이 더욱 즐거워 졌습니다. 또한 제 글을 보고 핏짜레칭을 직접 경험하신 많은 분들에게 고맙다는 감사의 인사도 받았습니다. 핏짜레칭에 대한 소개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http://thankspizza.tistory.com/95 저의 카카오스토리를 구독하시면 새소식을 가장 빨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클릭 또한 스트레칭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알고 싶으시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

바람이 주는 행복

저녁을 먹고 베란다에 나가 본다. 찬 공기가 온 몸을 휘돈다. 방에 들어가 잠시 생각을 해본다. 너무 춥다. 오늘은 쉴까? 휴대폰으로 내일의 날씨를 보니 더 추워진단다. 그래, 내일 더 추워지면 진짜 못 할지도 모르니 오늘은 가자. 19시 30분이 되자 습관처럼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는다. 양말을 신는다. 바지는 평소 여름용 밀레의 쉘러 드라이스킨을 입는데 오늘은 안되겠다. 라푸마의 간절기용 쉘러 드라이스킨 바지를 입었다. 상의는 항상 입는 스켈리도의 타이트한 셔츠를 입은 후 K2의 경량 구스 패딩을 입었다. 근래에는 이렇게 입고 나갔는데 오늘은 밖에서 들려오는 세찬 바람 소리에 겁이나 할리한센의 퍼텍스쉴드 2.5L 자켓을 덧입었다. 버프로 목과 귀를 덮고 폴라텍 파워스트레치 프로로 만들어진 라푸마 비니..

부산십일산(부산11산)종주 소개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부산에는 부산금백종주와 부산오산종주가 몇 년사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금백종주는 산세가 가파르지 않고 전망이 매우 좋아 종주 산행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께서 처녀 산행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산오산종주는 등로의 오르내림이 심한 곳이 많고 코스가 길어 당일 완주 보다는 2~4차례 구간별로 진행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편이지만 점차 많은 분들이 찾아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금백종주와 부산오산종주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사랑을 받게 되는 과정에 저의 노력이 작게라도 보탬이 되었다고 믿기에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V 백두대간: 출처 산림청 부산금백종주는 준희 최남준선생님께서 신년 맞이 기념으로 신라대학교를 들머리로 하여 백양산과..

등산과 멧돼지(구덕산, 시약산 멧돼지 출현)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등산을 하기 위해 들머리에 접어들면 멧돼지를 주의 하라는 현수막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제가 자주 다니는 승학산, 시약산, 구덕산 등의 들머리에도 항상 걸려 있기에 보고 다니긴 합니다만 아직까지 멧돼지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보통 별생각없이 산을 오릅니다. 오늘도 운동삼아 시약산을 오르기 위해 꽃마을을 지나고 있는데 확성기를 통해 멧돼지 이야기가 나오길래 다시 돌아 내려가 주위에 있던 119 소방사분들께 물어보니 조금 전 꽤 큰 멧돼지 한 마리가 꽃마을에서 시약산으로 올라갔다고 산을 오르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씀해 주시더군요. 그래서 산을 오를려다 말고 돌아 내려와 구덕운동장에서 트랙 몇 바퀴 돌고 운동을 마쳤습니다. 등산을 하며 멧돼지가 땅을 파헤친 흔적을 본 적은 ..

축하해주세요~ 목표 달성 및 PR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작년 12월경에 집에서 꽃마을을 거쳐 시약산 정상까지 갔다 오는 코스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운 목표가 '시약산 정상까지 빨리는 못가더라도 뛰는 폼으로 올라가보자'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목표가 어렵지 않은 것 같아도 약 2km 지점의 고도가 3~40m, 약 6km 정상의 고도가 560m 정도나 되니 약 4km 거리에 500m 이상 되는 고도차를 올라가는 것이라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매번 3km 지점 쯤 가면 걸어서 올라가게 됩니다. 물론 조금 더 갈수는 있지만 감히 정상까지 뛰어가겠다는 욕심은 버린지 오래 되었습니다. '좀 걷다 뛰어야지'라고 마음먹고 오르지만 몸이 말을 안듣습니다. 정상에 도착하고 나서야 한숨 돌리고 내리막은 내키는 대로 뛰어 내려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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