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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189

등산바이블 2월 부산 공개산행 후기(금정산 의상대능선)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등산바이블 밴드의 2020년 2월 공개산행은 '바위사랑'이라는 주제로 상마마을에서 금정산 의상대능선, 사기봉, 원효봉, 의상봉, 3망루, 동문으로 이어지는 7km 정도의 짧은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보통 금정산을 비롯한 부산의 산을 흙산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등산로가 주로 흙으로 덮여 있어서 부르는 표현입니다만 사실 금정산은 기암괴석이 엄청나게 많은 암산이기도 합니다. 다만 주 등산로와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직접 밟고 느끼기 보다는 멀리서 쳐다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암산이라는 생각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금정산 바윗길이 얼마나 멋지고 즐거운지를 알려드리고 싶어 접근도 싶고 바위 타는 재미도 느낄 수 있으며 볼거리도 많은 의상대능선을 중심으로 ..

[등산비법] 힘들지 않게 등산 잘하는 비법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명칭에 ‘악’자가 들어간 ‘~악산’은 보통 암봉과 암릉이 절경을 이룬다. 조선 육악, 경기 오악을 들기도 한다. 여행이 쉽지 않았던 조선시대에 전국 산들을 다닐 수 있었던 사람들은 승려와 풍수를 공부하던 지관(地官)이었다. 이들은 산에 대해 특별한 감식안을 지니고 있었다. 이들이 전국 산들 가운데 ‘6대 악산’으로 서울 관악산(冠岳山·정상의 큰 바위가 갓을 쓴 모습과 같아), 충주 월악산(月岳山·달이 뜨면 큰 바위 정상인 영봉에 걸려), 원주 치악산(雉岳山·은혜를 갚은 까마귀의 전설이 서려 있어), 인제 설악산(雪嶽山·산마루에 오래도록 눈이 덮이고 암석이 눈같이 희다고 하여), 전주 모악산(母岳山·산 정상에 어미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형태의 바위가 있어), 개성 송악산(..

등산/등산비법 2020.02.03

오버트라우저(방수바지) 추천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며칠 전, 신불산 블리자드(눈보라) 산행 후기에 적어 두었던 오버트라우저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계셔서 몇몇 제품을 찾아 보았습니다. 오버트라우저(Over trousers, 방수 바지)는 우리가 흔히 입는 고어텍스(류) 자켓과 같이 투습이 되는 방수 원단으로 제작된 방풍, 방수 바지입니다. 오버트라우저는 주로 비가 많이 오는 여름 산행 중 바지 방수용으로 입습니다만 바람 많이 부는 겨울철에는 방풍, 보온용으로도 활용하기 아주 좋습니다. 용도를 확장하면 스키나 낚시를 할 때도 좋고 오토바이 탈 때도 좋겠죠. 물론 일상 생활 중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왜 적냐면 오버트라우저를 구입하고서 잘 활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만약에 구입하신다면 잘 활..

등산/등산기어 2020.01.31

올 겨울 첫 눈 산행 그리고 내 생애 최고의 눈 산행, 영남알프스 영축산, 신불산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이번 겨울에 아직 설산(雪山) 구경 못하신 분들 많으시죠? 정말 눈이 너무너무 귀한 겨울입니다. 저도 12월 마지막 주, 지리산에서 어설프게 눈 구경 한 것 외엔 아직 눈 산행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지난 18일에는 서울에 행사 참석차 다녀오느라 산에 오르지 못해 더욱 아쉬움이 컸습니다. 명절 전부터 일기예보만 주시하다 연휴 마지막 날(1/27) 기어코 다녀오고 말았습니다.^^ 사실 이번 겨울에 눈이 오면 등산바이블 밴드에 번개산행 공지를 올려 함께 다녀오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도저히 공지를 하지 못하겠더군요. 가장 먼저 신불산 기온이 영하 1~2도 정도라 눈이 올 것이라는 확신을 하기 어려웠고 만약에 온다고 하더라도 강우량이 3시간당 10~19mm 정도로 너무..

월간 산 '등산과 무릎' 특집 기사 소개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등산 전문 잡지인 '월간 산'에서 '등산과 무릎'을 주제로 한 특집 기사가 있길래 소개해 드립니다. 이 기사의 내용은 제가 '핏짜워킹'이라는 명칭으로 바르게 걷기에 대하여 알려드리고 있는 내용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누구의 주장이 더 맞는지에 대한 토론을 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기에 기사 내용에 대한 별도의 코멘트는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 스스로 핏짜워킹과 이 특집 기사 내용을 비교하며 공부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정보는 항상 옳다는 생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어떤 부분에서 옳고 또 어떤 부분에서 그렇지 않은지 또 특히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생각해야 하는지를 잘 살피며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추울수록 등산·트레킹이..

운동과부상 2020.01.24

건강의 기본, 바른 자세 제대로 취하는 법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바른 자세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설명하였습니다만 조금 더 쉽고 정확하게 알려드릴 방법을 고민하다 다시 포스팅합니다. 바른 자세는 우리 척추(경추, 흉추, 요추)의 원래 모양인 S라인과 경추, 요추의 C커브를 잘 유지하는 자세입니다. 그리고 바른 자세를 만드는 방법도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너무나 쉬운 바른자세 제대로 취하는 비법 https://www.youtube.com/watch?v=9M4VYhrqZ1A 바로 선 자세에서 바른 자세를 취하는 방법은 바로 선 상태에서 두 팔을 몸에 붙이고 팔꿈치 아래만 90도 정도로 들고 바깥쪽으로 제껴보면 등이 펴지는 것이 느껴질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 허리 윗 부분을 뒤로 살짝 제껴보면 허리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앉..

동영상으로 알아보는 오르막 잘 오르는 비법(핏짜 레스트 스텝)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레스트 스텝(Rest step)은 설산(雪山)의 사면(斜面)을 걷는 보행법에서 발전하였습니다. 매 걸음을 옮길 때마다 체력 소모가 심하기에 한 걸음을 옮기고 잠시 쉬고 또 한 걸음을 옮기고 잠시 쉬면서 체력을 조금씩이라도 회복하며 걷는 보행법입니다. 이러한 레스트 스텝은 설산의 사면이 아니더라도 경사가 심한 오르막을 오를 때 상당히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레스트 스텝은 걷는 중 잠깐 멈추어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데 잠깐 멈추니 이동 속도가 느려지는 단점이 발생합니다. 이로인해 레스트 스텝을 잘 사용하지 않게됩니다. 핏짜워킹에서 레스트 스텝은 매우 중요하게 응용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레스트 스텝이 주로 경사가 심한 오르막에서 활용되는 것에 반해 핏짜워킹의 1핏짜레스트스텝은..

등산/등산비법 2020.01.10

겨울 눈 산행, 러셀, 스패츠 그리고 선글라스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제가 처음 등산을 시작할 때에는 겨울 산행을 '절대로' 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아이젠, 스패츠, 보온 자켓, 보온 장갑, 보온병 등등 준비해야 할 것도 너무 많았고(아무것도 없으니 다 구입해야 하죠. 그리고 뭐가 좋은지도 모르고...) 춥고 미끄럽고 위험한데 산은 무슨 산이냐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도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저 영남알프스, 금정산 등 가까운 곳에 눈 좀 자주, 많이 왔으면~ 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부산 금정산입니다.(정상석 보시면 아시겠지만 조금 오래된 사진입니다. 2016년 1월 30일이네요.) 아주 대단하죠~ 그러나 저런 장관은 부산에서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 정도의 장관을 ..

등산 잘하고 싶은 분들께 알려드리는 말씀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가끔 블로그나 메세지 등으로 등산을 잘하고 싶다는 질문을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제가 블로그나 등산바이블 밴드 등을 통해 이러한 정보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만 포스팅한 글의 수가 많으니 쉽게 찾아 보기 어려운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꼭 읽고 따라하셨으면 하는 포스팅 몇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공개강좌 전에 아래 링크의 글들을 읽고 잘 따라 해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1. 먼저 바른 자세와 호흡법 https://thankspizza.tistory.com/583 등산 능력을 두 배로 향상 시키는 복식 호흡 비법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등산을 할 때 호흡(심폐 지구력)과 근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사실 이 둘을 단기간에 발달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

등산 장갑 추천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등산 장갑 어떤 것 사용하고 계신가요? 그리고 그 장갑에 만족하시나요? 사실 전 겨울을 제외하고는 등산 장갑을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등산을 하면서 손을 사용하는 경우도 거의 없고 또 손이 잘 타지도 않는 편이라서 그다지 필요성을 느끼지 않습니다. 물론 산행 중 바위 혹은 로프를 잡아야 하거나 거친 내리막 길을 나무 등을 잡으며 내려가야 할 일이 있을 때는 끼고 다닙니다. 항상 배낭의 앞 주머니에 위의 사진처럼 (등산용 장갑이 아닌 앞면이 고무로 코팅된 작업용) 장갑을 항상 넣어 두고 다닙니다. 저렇게 앞 주머니에 가지고 다니면서 필요하면 배낭을 벗지 않고 팔을 뒤로 돌려서 지퍼를 내리고 장갑을 꺼내어 끼고 사용 한 후 다시 벗어 넣어 둡니다. 이런 작업용 장갑은 손바닥..

등산/등산기어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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