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해운대 장산 산행기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날씨가 이제 '여름이다!'를 부르짖고 있습니다.

어제 잘 때 너무 더워 에어컨을 틀고 잤네요.

앞으로 한달은 족히 고생해야 할 것 같은데 모든 분들의 무사 안녕(?)을 빕니다...ㅠㅠ

이제 산을 타기에 조금 덥습니다.

그렇다고 안탈수는 없으니...하하

지난 일요일 동백역(운촌)에서 시작하여 옥녀봉, 중봉, 장산, 산성산을 거쳐 기장 시장 방면으로 약 16km 산행을 하였습니다.

전날 금정산 산행에서는 바람도 많고 구름이 태양을 많이 가려주어 정말 가볍게 산행을 했었기에 별 생각없이 일요일 장산에 올랐다가 거의 죽을 뻔 했습니다.

구름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맑디 맑은 하늘에서 내리쬐는 태양은 그의 소임대로 자신의 빛이 내리쬐는 곳은 다 태울 듯이 뜨겁기만 하고...

바람이라는 놈은 어딜 갔는지 중간 중간 달릴 때에서야 조금씩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숨은 턱턱 막히고 땀은 줄줄 흘리며 이러다 일사병 오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면서 다녔던 산행이었습니다.

원 계획은 산성산까지 갔다가 다시 원점 회귀하려고 했지만 그늘 한점 없는 산성산 가는 길은 어느 사이 빨리 하산하기만을 고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산행하시는데 물론 잘 준비하셔서 다니시겠지만 배낭 가볍게 하시고 무리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럼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장산 산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간비오산봉수대에서부터 장산 정상에 이르기까지 산길을 따라 감아 올라가며 다양한 위치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광안대교와 부산 앞바다의 전경을 즐기는 재미가 있을 것입니다.

사진 앨범에서 그 즐거움을 찾아보세요.

사진 앨범은 아래의 링크에서...

https://goo.gl/photos/2WwaSNAyhKeiWfbn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