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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부산오산종주 쉽게 완주하기(1/3)

핏짜 등산바이블 2016.04.12 22:36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4월 9일 오전 9시경부터 4월 10일 오전 6시 30분경까지 약 21시간 30분 동안 부산오산종주를 진행하였습니다.



부산오산종주는 작년 8월 금주 이 주년 기념으로 나홀로, 12월은 지인들 리딩으로 진행 했었고 올해는 부산십일산종주를 계획하고 있었기에 전혀 할 생각이 없었습니다만 즐겨 찾는 뽐뿌 등포에 부산오산종주를 하고 싶다는 분이 계셔서 반가운 마음에 부산십일산종주 전 장거리 점검 겸 진행 하였습니다.


부산오산종주 및 장거리 종주 산행에 대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클릭> 부산오산종주로 알아보는 종주산행의 모든 것(산행 전 준비 1편) - 종주산행 전반적인 이해

클릭> 부산오산종주로 알아보는 종주산행의 모든 것(산행 전 준비 2편) - 종주산행 필요 물품 준비

클릭> 부산오산종주로 알아보는 종주산행의 모든 것(산행 전 준비 3편) - 종주산행 계획 세우기 및 실전 배낭 꾸리기

클릭> 부산오산종주로 알아보는 종주산행의 모든 것(산행 전 준비 4편) - 행동식과 식사 준비

클릭> 부산오산종주로 알아보는 종주산행의 모든 것(산행 전 준비 5편) - 음료 준비와 마지막 점검


동행하기로 하신 분은 닉네임이 온달님으로 젊고, 건장하며 장거리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금백종주를 왕복으로 해봤을 정도로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을 듯하여 계획을 세우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부산오산종주의 반 정도인 철마교까지를 10시간, 나머지 코스를 10시간으로 크게 나누고 진행 상황에 따라 조절 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너무 시간적 제한을 두게 되면 부담감으로 다가와 오버페이스의 우려가 있기에 도착 시간을 정하기 보다는 가능하면 속도 조절을 하여 일몰 전 철마산 하산을 1차 목표로 설정 하였습니다.


철마교 편의점(GS25가 문을 닫고 한동안 편의점이 없어 아쉬웠는데 새로 CU편의점이 생겼습니다.)


부산오산종주 진행을 위한 최상의 시나리오는 아침 일찍 출발하여 17시 전에 철마교 도착 및 일몰 전 계명봉을 오르는 것입니다. 물론 계명봉 하산 및 갑오봉 오르막이 쉽지 않기는 하지만 일몰 전 계명봉을 지날 수 있다면 만남의광장까지는 아주 수월하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여의치 않다면 야간에 시작하여 아침에 철마교에 도착 하는 것도 좋습니다. 동면우체국에서 녹동 육교와 자두 농원에서 계명봉 오르는 길은 길을 잘 아시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부산오산종주 전체 코스 중 야간에 이동하기 가장 좋지 않은 코스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토요일 아침 식사와 샤워를 마치고 7시 조금 넘어 집을 나섰습니다. 집에서 해운대까지는 1시간 가량 걸리는데 도착하여 해운대 구경도 하고 동백섬도 좀 거닐어 볼 요량으로 조금 일찍 움직였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동안 찍은 등산화(이제 1년 1개월 가량 되었는데 그만 버려야 할 듯 합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핏짜레칭을 하며 몸을 풀어 줍니다.(핏짜레칭은 이제 많은 분들에게 탁월한 효과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효과 좋은 온몸 스트레칭, 운동 전후에는 핏짜레칭

http://thankspizza.tistory.com/95


버스를 타고 즐거운 마음으로 해운대로 이동합니다.



평소 배낭을 많이 비우고 다니는데 오늘은 장거리 산행이라 마모트 콤프레서 플러스 20L 배낭이 아주 빵빵합니다. 


밥 + 베이컨 + 계란 + 카레 + 매실 짱아지


한 끼에 간편한게 먹을 수 있게 준비


식빵 + 케첩 + 쵸코렛(누텔라)


철마교에서 매식과 행동식을 보충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산행 중 중간 보충을 안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해서 완주에 필요한 식사와 행동식을 모두 준비하였기에 조금 무거웠습니다.


배낭에 들어 있는 물품은 위 사진 외 과자, 케첩, 쵸코렛(누텔라), 웨이프로틴, BCAA, 비타민 등의 먹을 거리와 양말2, 팬티1, 컴프레션 티셔츠1, 티셔츠1, 헤드랜턴1, 식초가 조금 들어 있는 물통1 등이 들어 있습니다.



해운대로 가는 도중 행동식으로 준비했던 샌드위치를 꺼내 먹습니다.


단순한 식빵에 케첩과 쵸코렛이 들어 있는 간단한 구성이지만 케첩이 수분과 염분을 보충하고 쵸코렛으로 열량을 높인 아주 훌륭한 행동식입니다. 특히 케첩은 시트르산(구연산), 라이코펜, 글루타민 등 운동에 필요한 성분이 풍부해 등산 할 때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등산 시작 전 행동식을 먹는 것은 배낭의 무게와 부피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때 먹은 행동식이 등산 중 소화 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한 방법입니다.



버스가 운촌 정류장에 도착 하였습니다. 부산오산종주산행의 들머리는 이 곳 인근 운촌 마을회관입니다만 동백섬의 최치원 동상 앞에서 시작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최치원 동상 앞에서 시작하기로 하였기에 해운대 바닷가를 거쳐 동백섬으로 이동합니다.










미세 먼지가 많아 해운대 전망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여러분이 방문 하실 때는 날씨가 좋기를 바랍니다. 특히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은 조금 여유를 가지고 한 두시간 일찍 도착하여 커피도 한 잔 하시면서 둘러 보시면 더욱 좋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해운대 웨스틴 조선 호텔 로비에서 온달님을 만나 오늘 일정에 대하여 잠시 이야기를 하고 최치원 동상 앞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최지원 동상 앞에서 온달님의 배낭의 무게를 가늠하기 위해 식수를 얼마나 가지고 왔냐고 물어 보니 5L 정도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 곳에서 첫 번째 샘터까지 10km가 안되는데 너무 무겁다고 수통의 무게를 줄이라고 하여 한동안 물을 버렸습니다.


장거리 산행은 더욱 그렇지만 등산을 할 때 배낭의 무게는 줄일 수 있는 만큼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무거운 배낭은 당장의 산행을 힘들게 하기도 하지만 오랜 기간 누적되어 여러 부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기념 사진을 찍고 이제 부산오산종주를 시작합니다.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인 운촌 마을회관까지는 도로로 이어져 있습니다. 맑은 날씨에 기분 좋게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 갑니다.




운촌 마을회관에 도착하여 정비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 곳에서 장산 정상 까지는 4.5km 정도 됩니다. 부산오산종주 코스는 동백섬에서 용천지맥을 따라 망월산 갈림길까지 계속 이어지고 망월산 갈림길에서 용천지맥을 벗어나 철마산으로 진행하지만 용천지맥은 망월산을 거쳐 원득봉까지 이어져 낙동정맥과 만나게 됩니다.



1차 목표는 장산 정상입니다만 거쳐야 할 곳은 하나씩 거쳐 가야 합니다. 먼저 간비오산봉수대를 향하여 한 발 한 발을 옯깁니다.


푹신 푹신한 흙길을 밟는 기분은 상당히 좋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 발 한 발 리드미컬하게 몸을 옮기다 보니 역시 출발하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곧 오르막이 나타나서 좀 힘들기는 하겠지만 말입니다. 오르막은 타이거 스텝, 레스트 스텝, 무게 중심 이동법을 잘 활용하시면 이전에 비해 적은 힘으로 수월하게 오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돌멩이나 나뭇가지 등을 발로 지긋이 눌러 지지대로 사용하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오르막 쉽게 오르는 비법

http://thankspizza.tistory.com/223



슬슬 걷다 보니 어느새 간비오산봉수대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를 때 경사가 좀 있기에 땀이 살짝 나기는 했지만 상쾌한 바람에 크게 개의치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뒤에서 내리쬐는 햇볕이 꽤 강하기에 위의 사진처럼 수건으로 머리를 둘러 목덜미를 보호 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한 동안 진행 방향의 뒷편에서만 햇볕이 계속될 것이기에 모자는 갈무리 하여 배낭에 넣었습니다.


간비오산봉수대에서 보는 전망


간비오산봉수대 아래 전망대에서 보는 전망


장산을 산행 할 때 가장 즐거운 일 중 하나가 산을 둘러 오르며 보는 해운대와 광안대교의 변화하는 전망을 보는 것입니다. 간비오산봉수대에서는 해운대 마천루와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자태를 손에 닿을 듯이 가깝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미세 먼지 때문에 좋은 조망을 즐길 수는 없어 아쉽습니다.


맑은 날 이 곳 간비오산봉수대에서 보는 광안대교는 아래의 사진처럼 아주 좋습니다.

https://goo.gl/photos/GEy14g9pADnNtsf16



간비오산봉수대를 내려서 옥녀봉을 오를 때까지는 위의 사진처럼 아주 좋은 산길이 이어집니다. 장거리 산행에서는 이처럼 좋은 산길을 지날 때 페이스 조절을 통해 체력을 비축하기도 하고 시간 단축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항상 오버페이스 하지 않는 것입니다.



옥녀봉 오르막은 손을 쓰지 않고는 쉽게 오르기 어려울 정도로 가파르긴 하지만 산행 초반이라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슬슬 올라 가면 됩니다.



역시 미세 먼지 많은 조망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여러분들이 가실 때는 적어도 아래 링크의 사진과 같은 날씨이길 바래봅니다.

https://goo.gl/photos/KNK36q2J4kXHkUT67





잠시 내리막을 걷다 바로 중봉을 거쳐 첫 번째 목적지인 장산에 오릅니다. 중봉을 지나 장산을 오르는 중에 보는 해운대와 광안대교의 전경이 장관인데 오늘은 영 아쉽기만 합니다.


전망대에서 본 해운대 파노라마

https://goo.gl/photos/CxfB1Srz5x4Raq9n9




정상에서 보는 아쉬운 전망 대신 갓 피어난 철쭉이 반갑습니다.




장산을 지나 길 좋은 산길을 한 동안 걷습니다. 장산의 명소인 갈대밭도 지나고 군용 도로도 지납니다. 좀 전에도 언급했지만 이렇게 좋은 길을 지날 때는 페이스 조절이 아주 중요합니다. 피로 회복 및 시간 단축!


사실 혼자 다닐 때는 이런 길에서는 적당한 속도로 뛰어 갑니다만 일행이 있으면 그렇게 하기 어렵습니다.



샘터에 도착하여 잠시 쉬며 행동식을 먹고 핏짜레칭 등 필요한 스트레칭을 합니다. 저는 산행 중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별도로 하면서 걷습니다만 장거리 산행시 핏짜레칭은 이렇게 앉아 쉬는 경우 꼭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도 한 모금 마시고 식초를 조금 넣어 가지고 온 물통에 물도 채웁니다. 다음 식수는 곰내재까지 가야 있기 때문에 그 곳까지 가는데 필요한 양을 가늠해서 준비하도록 합니다.


저는 가급적 그냥 물을 마시는 것 보다 이렇게 식초나 매실액 등을 준비해서 마시는 것을 선호합니다. 아무래도 산행시 피로 회복 등 도움이 더 되는 것 같습니다.



산성산을 가는 도중 이 표지판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이 표지판을 그냥 지나쳐 직진하다 알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울트라 마라톤 하시는 분들이 서두르다 그런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산성산을 가는 길은 사진에서 처럼 탁 트인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는 길입니다. 아침부터 낮까지 햇볕을 피할 곳이 없기에 여름에 오산종주를 할려면 단단히 각오하고 가야 합니다. 덥더라도 긴팔 티셔츠를 입는 것이 좋으며 목덜미 타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산성산까지 이제 1km 정도 남았습니다. 이정표에 적혀 있는 것처럼 25분은 걸리지 않더라도 거친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지니 꾸준히 걷도록 합니다.





산성산에 도착하였습니다. 보통 등산을 하며 봉우리나 정상에 도착하며 뭔가 해낸 것 같은 그런 마음이 드는데 종주 산행은 그렇게 큰 감흥은 없습니다. 봉우리든 정상이든 거쳐 지나야 할 이정표의 하나일 뿐입니다.





산성산을 지나 쌍다리재로 내려 갑니다. 쌍다리재로 내려가는 길은 상당히 가파른 길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줄처럼 저렇게 줄이 길게 늘어져 있는 곳은 위험하다는 뜻입니다. 반드시 장갑을 준비하여 조심해서 내려가도록 합니다.



쌍다리재를 건너 우리가 가야 하는 용천지맥은 지금 한창 공사 중인 곳을 지나야 하는데 이 공사로 인해 등산로가 사라지지는 않을지 무척 걱정스럽습니다. 공사하는 것을 어떻게 하지는 못하겠지만 등산로는 유지해 주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가야 할 오산종주는 사진 정면의 봉우리를 넘어 가야 합니다.




도로를 건너 추어탕집 옆으로 돌아 올라갑니다. 매식 하실 분들은 이 곳도 좋은 선택입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부활동산을 지나 올라갑니다.



공사장으로 진입하니 이전 등산로는 찾을 길 없고 파란색 물탱크만이 주위에 등산로가 있었던 곳이라는 것을 기억나게 합니다.

공사 전 사진


이 봉우리를 넘어 가면 아홉산으로 가는 임도에 정자가 있습니다. 그 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로 하고 거침없이 진행합니다. 사실 이 등산로는 여름철에 가시 넝쿨이 아주 많아 쉽게 진행하기 어려운 코스 였습니다만 이제는 그마저도 아쉽게 되었습니다.


1편은 이만 마무리 하겠습니다.


2편, 3편도 기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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