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올 한 해도 건강한 운동 생활, 잘 하셨습니까?
여러분들의 건강한 운동 생활에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건강한 운동 생활을 잘 한 것 같습니다.
특별한 목표를 가지고 운동을 한 것은 아니지만 시간 나는 대로 꾸준히 하여 연간 등산 기록은 2,600km를 넘었으며 경미한 부상 조차도 당하지 않았으니 잘했다고 해도 되겠지요.^^
(올해에는 주 3~4회 일과 후 야간 산행을 꾸준히 하였는데 내년부터는 새벽 산행으로 변경해 보려 합니다.)
저는 키가 184cm, 몸무게가 85kg 정도입니다. 외형상 배도 많이 나온 편이기도 합니다.
덩치도 크고 과체중이어서 어떻게 보면 등산 같은 운동에 아주 적절하지 못한, 무릎 등에 부하가 많이 걸려 위험하다고 생각 할 수도 있는 체형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기록상으로만 2만 km 정도의 등산을 하면서도 병원(외과)은 물론 무릎에 파스 한 번 바르지 않고도 건강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거의 기적같은 일이죠~^^(하긴 그보다 연간 2,500km를 넘게 산행을 하면서 과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더 기적같은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건강하게 꾸준히 산행을 계속 할 수 있는 것은 첫 번째가 무릎 등에 무리가 되지 않고 오랜 시간을 잘 걸을 수 있도록 개발한 보행법인 '핏짜워킹'이며 그리고 적절한 휴식, 충분한 영양 섭취, 마사지, 스트레칭 등과 무리하지 않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마음을 가다듬는 '여유'가 있습니다.
마라톤, 역도 등 다른 운동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으로 바른 자세와 동작을 배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이들의 달리거나 역기를 드는 모습만을 보시지 말고 달리기 전, 역기를 들기 전 그리고 무게를 늘리는 과정을 확인하시면 선수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웜업, 스트레칭, 마사지를 통해 몸을 보호하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아래 영상을 한 번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4Dm7mdwgpvk
물론 운동이 끝나고 나면 전문 마사지사에게 마사지도 받겠죠.
그런데 우리들의 등산하는 모습은 어떤가요?
평상시에 별다른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하시나요?
등산 전 충분한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하시나요?
등산 중 필요한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하시나요?
등산 후 필요한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하시나요?
대부분 그런 것 없죠.
차에서 내리면 배낭 메고 출발하기 바쁩니다. 어느 덧 헉헉 소리를 내며 오르다 힘들면 잠시 멈춰서 쉬고 다시 헉헉...이런 형태의 인터벌식 산행이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인터벌식 산행은 굉장히 위험한 운동입니다.
모르면 심장마비 올 수도 있는 등산법(오르막을 오르는 올바른 방법)
https://thankspizza.tistory.com/239
글이 잠시 딴 길로 샜습니다만 강조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운동 능력 향상, 부상 방지, 통증(부상) 회복 등을 위한 스트레칭, 마사지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천만원짜리 스트레칭 비법
https://thankspizza.tistory.com/666
그리고
이치로 3천 안타 달성과 자기 관리 비법
https://thankspizza.tistory.com/260
올해 특별히 기억에 남는 산행은 무휴식 그리고 물을 마시지 않고 금백종주를 5시간 45분에 완주한 것입니다.
거지꼴로 마친 금백종주 산행기
https://thankspizza.tistory.com/710
이 산행기를 보신 분들 중 응원해 주신 분도 계셨고 우려해 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핏짜워킹은 장시간, 장거리를 제대로 잘 걷기 위해
어떻게 하면 충격이 적게 걸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힘을 적게 들이고 걸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걷는 동안 지친 체력과 근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
를 항상 체크하고 컨트롤하면서 걷는 의식적으로 걷기입니다.
제가 핏짜워킹을 통해 알려드리고 하려는 내용처럼 당연히 저도 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항상 자신의 상태를 체크하고 컨트롤하면서 의식적으로 걷는 것입니다.
우려해 주신 분들이 보시기에 금백종주를 하는 동안 물도 마시지 않고, 쉬지도 않고 장거리 산행을 하는 것이 무리가 되는 것처럼 보이셨겠지만 저는 저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며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산행을 하였습니다.
저의 중요한 산행 모토 중 한 가지가 '의지의 한국인이 되지 말자!'입니다.
힘들거나 위험하면 언제든 그만 둘 수 있는 것이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죠.
코로나로 인하여 공개강좌, 공개산행을 진행하지 못해 몇몇 분과만 산행을 하였는데 특히 봄봄님, 포엠님과는 자주 산행을 하며 핏짜워킹 교육을 하였으며 나름대로의 성과가 있어서 보람이 있었습니다.
봄봄님은 2019년 5월 무릎 통증으로 MRI 진단 후 연골연화증 판정으로 등산이 어려운 상태였으나 그 후 핏짜워킹을 배우며 산행을 지속하여 금백종주(27km) 세 차례 완주를 포함하여 여전히 누구 못지 않게 즐겁게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죽전삼거리에서 죽전마을까지의 경사 심한 내리막(1.2km)을 20분만에 내려갈 정도로 잘 내려갔지만 오르막을 조금 힘들어 했는데 얼마 전 사배고개에서 계명봉 오르막(500m)을 21분만에 쉬지 않고 여유있게 오르고도 20분이 넘었다고 아쉬워할 정도로 오르막도 부쩍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포엠님은 올해 3월 저와 함께 산행과 핏짜워킹 교육을 통해 무릎 통증도 거의 없애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영남알프스 9봉 완주를 포함하여 즐거운 산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백종주를 아직 완주 하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네요...^^
무엇보다 올해의 가장 큰 수확은 핏짜워킹의 완성도가 높였다는 것이며 아쉬운 점은 코로나로 인해 공개강좌, 공개산행을 진행하지 못해 몇몇 지인들에게만 확인한 것입니다.(그 중 무릎의 통증을 줄이고, 치료까지 가능한 자세와 보행법을 알아낸 것이 정말 큰 수확입니다. 빨리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 결과를 피드백 받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과 등산바이블 핏짜워킹 공개강좌, 공개산행을 함께 하며 봄봄님, 포엠님처럼 무릎 부상도 극복하고 산행의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이 가장 젊고 어제보다 오늘이 더 건강하다는 믿음이 현실이 되도록 항상 건강한 운동 생활 하시기를 바랍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핏짜워킹, Just Do It.
오버트라우저는 우중 산행에서도 유용하지만 지금처럼 추울 때 보온, 방풍용으로도 매우 좋습니다.
겨울 산행 하실 분들 한 번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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