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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소소한 일상 18

폭우 후의 금백종주 그리고 행동식

(트랭글을 늦게 켜서 트랙을 조금 짤렸네요.) 어제 금백을 하고 왔습니다. 이번에 내린 비로 산길이 많이 파헤쳐져 있더군요. 다행히 산행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지만 보기가 꽤 흉한 구간들도 많았습니다. 새삼 비가 무섭고 비가 많이 온다는 보도가 있으면 산을 오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재밌었던 에피소드 대륙봉을 지나 동제봉으로 가는 도중 저 앞에 누군가가 ''종주'', ''종주'' 하고 외치고 있습니다. 가만 보니 산갈매기님이네요. 반갑게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중 틴구님이 올라옵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반가운 에피소드 헤어지고 남문으로 밥먹으러 가는 중 일행 중 한분이 말씀하시네요. 좀 전에 ''종주''라고 불러서 깜짝 놀랐다고, 자신의 이름이 ''종주''라고...하하하 저도 어제 ..

류현진 3승 인터뷰를 보고...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오늘 류현진 선수가 3승을 했네요. 그리고 인터뷰를 했는데 그 마음씀씀이가 너무 가슴 아프게 하네요. --------------------아래는 인터뷰전문 국민들이 많은 상처를 받았는데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도록 미국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그렇게 되어서 다행이다.” LA 다저스 류현진(27)은 18일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서 시즌 3승째를 기록한 후 세월호 침몰사고로 슬픔을 당한 국민을 먼저 떠올렸다. 류현진은 이날 7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우고 자신의 원정경기 무실점 이닝을 28이닝으로 늘렸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늘 7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전체적인 경기에 대한 생각은. *일단 제구가 낮게 잘 됐다. 지난 번 뼈아픈 패..

등산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등산과 다이어트에 관한 글을 써야지 하고 예전에 적었던 글들을 찾아보니 이미 다른 포럼에서 한번 적었었네요. 작년 3월경에 적은 글입니다. 참고해주세요. 오랜만에 글하나 쓰네요. 그 동안 등산을 안한건 아니었지만 글 올릴만큼 만족스런 등산을 못해서 주저주저했네요. 오늘은 등산후기가 아니라 그냥 에세이 정도로 생각하고 봐주세요. 전 작년 이맘때 본격적으로 등산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목적은 다이어트였습니다. 예전에 서울에 있을때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조깅을 했었죠. 그때는 한강변에 달리기 좋은 곳이 많아 거의 매일 10Km정도 열심히 달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몸무게를 엄청나게 줄여봤습니다...^^ 어쨌건 요요라기 보다는 일에 치여 지내다 보니 운동을 장시간 못하게 되고..

안산 즐산 하세요~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등산하러 간다면 흔히 하는 인사가 '즐산(즐겁게 산행) 하세요.', '안산(안전하게 산행) 하세요.'입니다. 아마 많이 들으셨고, 많이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역시 지금도 듣고, 쓰고 있습니다. 그러면 '즐산'이 더 알맞은 인사일까요? '안산'이 더 알맞은 인사일까요? 아니면 둘 다 쓰는 것이 좋을까요? 사실 별것도 아닌건데 괜히 고민해볼까요?^^ 안산은 '안전하게 산행하세요'라는 말이니 당연히 산행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을 강조한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즐산은 '즐겁게 산행하세요'라는 말이니 산행을 하는 이유중 가장 근본적인 즐거움을 강조한 말입니다. 그런데 한 번 생각해보면 안산은 안전만을 강조하고 있지만, 즐산의 즐거움은 그 속에 더 많은 뜻을 가지고 있음을 ..

울트라 캡숑 짱 다 닦어~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어제 자갈치 놀러갔다가 재미있어서 찍어 왔어요. 아주 예전에는 이런식으로 좌판 벌이고 장사하는 사람들이 많았었는데 어느샌가 많이 사라졌죠. 뱀이요, 뱀, 정력에...., 애들은 가라 가....^^ 이런 약장수도 많았죠. 사람들은 웅성웅성 모여들고, 아이들은 까치발 세워가며 조금이라도 더 볼려고 애쓰며...하하 그 당시는 지금처럼 볼거니 놀거리가 부족하여 아주 인기가 많았었죠. 옛추억에 잠시 젖어 보세요~

지난 여름의 한 산행기 - 부제: 막걸리가 먹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작년에 썼던 글입니다. 저때 정말 막걸리가 먹고 싶었는데...^^ 이제 어제네요. 많이 더우셨죠. 저는 이 무더위에 오산종주 다시 하겠다고 무작정 덤볐다가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산을 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만둘때를 잘 알아야한다고~~~ 일찍 시작하였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진 못했지요. 동백역 들머리에서 8시 34분경에 출발하였습니다. 요즘 역시 여름이라 벌써 덥습니다. 누구한테 좀 보여 줄려고 열심히 올랐습니다...^^ 장산에 도착하니 9시 54분, 1시간 20분 걸렸습니다. 평속 3.6Km/h죠. 대단합니다...^^ 날씨는 무더웠지만 기분은 상쾌했습니다. 이 기세를 이어 산성산까지 달립니다. 산성산에 도착하니 11시 40분, 평속 4.5Km/h입니다. 오늘 컨디션 무지..

Impossible is Nothing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오늘 문득 'Impossible is Nothing'이라는 아디다스의 유명한 슬로건이 생각나더군요. '불가능, 그것은 나약한 사람들의 핑계에 불과하다.''불가능,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하나의 의견일 뿐이다.''불가능, 그것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것이다.''불가능, 그것은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불가능, 그것은 사람들을 용기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IMPOSSIBLE IS NOTHING' - adidas 정말 멋진 슬로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작년 이후로 꾸준히 등산을 다니며 이제는 누군가에게 취미가 등산이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등산을 하며 좋은 사람들을 만나며, 건강해졌으며, 마인드도 더욱 긍정적..

흔한 자갈치 아지매의 칼솜씨 - 멍게 피부여 안녕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지난주 이산을 갈까 저산을 갈까 하다가 힘들것 같아(^^) 자갈치 시장을 둘러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으니 별 것도 없는데도 마냥 재밌더군요. 그 중에서 오늘의 백미는 멍게 솜씨 좋은 자갈치 아지매의 능숙한 칼놀림에 울퉁불퉁 못난 멍게는 노란 속살을 바다 내음과 드러내고 슥슥슥삭 얼마후 한사라 가득 채워져 보는 사람들에게 군침을 흘리게 만드네요. 한입 물면 상큼, 달큼, 씁쓸하면서도 바다구나 하는 그런 맛을... 초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큰 대접에 밥한공기와 슥삭슥삭 비벼먹으면...하하 물론 누구는 소주잔을 찾겠지요. 아 군침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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