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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283

금백종주로 배워보는 여러가지 등산의 노하우(3/4)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장군봉을 내려와 장군평원(평전)을 지나 갑오봉에 도착했습니다. 지금껏 오르막을 오를 때와 달리 발걸음에 여유가 있습니다. 장군평원은 가을 억새의 명소로 유명합니다. 봄도 아직 덜 온 듯 한데 벌써 가을이 기다려집니다. 갑오봉에서 잠시 내려오면 준희 최남준 선생님께서 후배분과 만들어 두신 장군샘이 있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겨울 부터 어디가 막혔는지 너무 졸졸 떨어지는 물방울이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빨리 이전처럼 콸콸 쏟아지길 기대합니다. 행동식을 먹는 팁을 하나 적자면 이처럼 샘터가 있는 곳에 도착하기 직전 행동식을 먹고 물도 마시고 가글까지 할 수 있도록 조절하면 좋습니다. 지금 같은 경우는 장군평원에서 쵸코바 하나 까먹으면서 내려오..

금백종주로 배워보는 여러가지 등산의 노하우(2/4)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지난 편에 이어 종주를 계속 해 나가겠습니다. 제가 이런 저런 시나리오는 많이 대비하고 있었지만 시작 5분만에 종아리가 아프다고 하니 마음속으로 '어쩌라고'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아마 처음 보는 사람들과의 산행에서 뒤에 쳐져 민폐가 되지 않을까라는 염려 때문에 평소보다 빠른 속도로 오르막을 오른 것이 무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먼저 이러한 부담감을 덜어 주기 위해 평소 자신이 다니던 속도로 오르라고 반복적으로 일러주고 호흡을 크게 하고 걸을 때 앞꿈치를 덜 쓰고 뒷꿈치로 걷는 것이 종아리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줍니다.(상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오르막 쉽게 오르는 비법http://thankspizza.tistory.com/..

금백종주로 배워보는 여러가지 등산의 노하우(1/4)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금백종주! 부산에 살고 있는 부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한 산을 즐겨찾는 한 사람으로서 부산에 금백종주라는 종주 코스가 있다는 것을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금백종주는 준희 최남준선생님께서 신년 맞이 기념으로 신라대학교를 들머리로 하여 백양산과 금정산을 둘러 양산 계석마을로 하산 하였던 코스였는데 시간이 흘러 양산 계석마을을 들머리로 하여 금정산, 백양산을 지나 개림초등학교를 날머리로 하는 코스로 약간 변경되어 이어지고 있읍니다. 제가 처음 금백종주를 했던 2012년 경만 하더라도 아는 사람만 즐기는 코스였는데 불과 몇 년사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종주코스가 되었습니다. 특히 산세가 크게 가파르지 않고 전망이 좋으며 길이도 27km 정도로 적당..

장거리 종주 산행을 위한 최고의 행동식이란?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등산은 보통 3~4시간 이상의 장시간 운동입니다. 이러한 장시간 운동을 무리없이 다니기 위해서는 에너지 보충을 위해 행동식을 반드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행동식은 자신이 즐겨 먹는 과일, 바나나, 고구마, 쵸코바, 사탕 등 다양하게 준비할 수 있으며 등산 후 1~2시간이 지난 후 간편하게 먹으면 됩니다. 이러한 산행에서는 특별히 어떤 영양소가 많이 들었는지 따져가며 준비하지 않아도 크게 무리 되지 않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장거리 종주 산행을 매우 즐깁니다. 30km 이상의 산행에 10시간 이상을 걷고 또 걷는 것을 즐깁니다. 이처럼 많은 시간이 걸리는 장거리 종주 산행을 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산행에서 준비하는 행동식과는 다르게 몇 가지 신경써야 할 부분..

2016년 2월의 운동 기록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2016년이 벌써 두 달이 자났습니다. 이 곳 부산은 오늘 2월의 마지막 날 잠시 눈이 내리는 진기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밤, 차가운 바람으로 창을 두드리며 가는 겨울을 아쉬워 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은 기대 보다 많은 218km의 운동 거리를 기록했었는데 2월은 채 200km를 달성하지 못한 175km로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2월은 다음에 있는 역도동호인 카페(http://cafe.daum.net/WEIGHTLIFTING)의 부산지부에 가입하여 월, 수, 금 역도를 배우기 위해 다니느라 개별 운동을 못하였기에 운동 시간이 조금 줄어든 영향도 있었습니다. 2월까지는 역도를 사직운동장에 있는 역도장을 빌려서 사용했었는데 오늘부터는 수영 요트경기장에 어마어..

등산 초보분들에게 드리는 말씀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등산은 여러 운동과 비교하면 아마 상급의 위험도를 가지고 있는 운동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암벽이나 빙벽 클라이밍 등을 제외하고도 말입니다. 등산은 다른 많은 운동에 비해 특히 운동 시간이 매우 긴 편이며 유사점이 많은 마라톤과 같은 고강도 운동에 비하더라도 자신의 몸무게 외에 추가되는 배낭, 의류, 식량, 물 등의 부가적인 무게를 지탱하며 가파른 오르막은 물론 내리막과 거친 등산로를 다녀야 하기에 결코 쉽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2~3시간 내외의 둘레길과 같은 가벼운 산책 수준의 산행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등산을 시작 할 당시 등산에 대하여 좀 더 알기 위해 정말 많은 책을 읽었었는데 그 중 기억나는 내용이 하나 있습니다. '등산을 300번 하고도 부상 당하지..

2016년 2월 첫 번째 금백종주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금요일 저녁 문득 금백종주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목표가 가급적 여름 전까지 부산11산종주를 완주하는 것인데 슬슬 체력도 좀 올려야 겠고 장거리 산행에 대한 준비도 해야겠기에 금백을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마침 다음 달에는 부산오산종주를 같이 하자고 하는 분이 있어 3월에 부산오산종주, 4월에 부산11산종주 코스 중 일부 코스 답사를 하고 나면 5월, 6월 2~3차례 시도와 완주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산십일산종주 소개: http://thankspizza.tistory.com/173부산오산종주: http://thankspizza.tistory.com/137 토요일 아침 밤새 내린 비로 땅이 젖어 있길래 잠시 갈까 말까 고민을 했습니다. 금정산, 백양..

등산 시 허벅지가 아플 때의 비법 처방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등산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으신 분들은 등산 시 사용하는 근육들이 잘 발달되지 않아서 쉽게 지치고 통증(근육통)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허벅지라고 이야기 하는 대퇴사두근(quads)이 오르막길에서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지금은 왠만해선 대퇴사두근의 불편을 느끼지 않습니다만 초창기에는 매번 힘들어 했습니다. 이와 같은 대퇴사두근의 통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위의 사진처럼 오르막을 오를 때 대퇴사두근에서 특히 불편한 부위에 손을 가볍게 오므린 채로 갖다 대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다리가 접혀질 때 대퇴사두근이 팽창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잡은 손에 의해 마사지가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편차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

2016년 1월의 운동 기록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날씨가 따뜻해서 운동을 더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작년 1월에는 74km를 운동 했는데 이번 달에는 218km를 다녔습니다. 늘 오르는 집 - 시약산 코스는 가급적 천천히 다니며 컨디션과 부상 방지에 목적을 두었으며 이 외의 산행도 힐링 산행위주로 다녔습니다. 칼바람을 기대하고 소백산도 갔었지만 제가 갔던 날은 그저 그런 날씨에 바람도 없어 실망을 많이 하고 왔었습니다. 오히려 지난 토요일 생각치도 못했던 금정산에 상고대가 피어 부랴부랴 올랐었습니다. 정말 보기 힘든 금정산의 설화 속에서 한 동안 즐거웠습니다. 또한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가지산에 올라 실컷 눈을 밟고 놀다왔습니다. 당연히 어제 보다 오늘 더 건강해졌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항상 ..

등산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등산을 할 때 가장 기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이 글을 처음 쓴 것은 2014년 3월 20일 이었네요.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limb&no=29887 이 글을 쓸 당시에도, 쓰기 전에도 제가 등산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안전과 부상없이 즐거운 산행을 오랫동안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입니다. 이 글을 다시 보며 지금 생각해 보아도 그 당시에 내렸던 결론과 다르지 않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별다른 부상없이 왕성하게 산을 즐겨 찾았던 것도, 앞으로 지금같이 산을 즐기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것은 생각하는 것입니다. 지난 글이지만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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