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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비법 80

심박계를 이용하여 페이스 조절을 익히자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다른 분들과 같이 산행을 하다 보면 가끔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핏짜님과 같이 산행하니 훨씬 재미있어요.' '핏짜님과 같이 산행하니 훨씬 쉬웠어요.' '와 내가 이렇게 해낼줄 몰랐어요.' 맞습니다. 제 자랑입니다.^^ 제가 같이 동행한다고 해서 배낭을 대신 들어 주거나 뒤에서 밀어주고 앞에서 끌어주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다르게 산행이 쉽게 느껴질까요? 제가 동행하는 분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너무 빨라요. 천천히 가세요.'입니다. 물론 이외에도 '호흡을 크게 하세요.', '등을 펴세요.', '뒤꿈치에 힘을 주고 밀어 올리듯이 걸어 보세요.' 등 여러 이야기를 하지만 제가 주로 하는 것은 속도를 늦추어서 페이스 조절을 하도록 유도 하는 것입니다. ..

바르게 걷기의 이해 - 핏짜워킹(PR1)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걷는 것이 최고의 운동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걷기의 연장선이 조깅, 등산 역시 매우 좋은 운동입니다. 이러한 운동들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누구나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걷기 운동, 조깅, 등산으로 건강해 졌다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오히려 무릎을 다쳤다거나 허리를 다쳤다는 등 오히려 해가 된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처럼 누군가에게는 좋은 운동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해가 되는 운동이 되기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가 감히 판단하건데 가장 큰 원인은 걷기 시작한 이후 스스로 익혀온 보행 습관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주위에 걷는 사람들을 유심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걷는 것 그 자체로 멋있고 리드미컬하게 보이는 사람도 있고 뭔가 어설프고 바르지..

운동의기초 2017.01.11

산행(월평고개,용천산,진태고개,백운산,망월산,거문산,공덕산, 그리고 인연(因緣)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산길을 걷다 보면 많은 사람들을 지나치게 됩니다. 가볍게 묵례만 하고 가는 경우도 있고 '반갑습니다', '수고하십니다'를 큰소리로 외치며 동질감과 반가움을 교환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주 가끔 방향이 맞으면 기꺼이 동행하기도 합니다. 전체 코스의 GPX 파일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2017년 1월 7일, 토요일 아침 8시, 노포동에서 연구대상 형님, 르망21님, 우주인님과 만나 월평고개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의 예상 코스는 월평고개-용천산-진태고개-백운산-망월산-철마산-동면입니다. .이 코스는 제가 얼마전 소개한 '연인들을 위한 추천 등산 코스'입니다. 코스의 세부적인 안내는 이전의 포스팅을 참고 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인들을 위..

장경인대염 극복 사례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오늘 제게 정말 행복한 일이 있어 자랑도 할 겸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금까지 쓴 글을 대충 헤아려 보니 삼백여편 정도 되더군요. 글을 쓸 때 항상 최선을 다해서 썼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 쓰는 능력이 부족하여 쉽게 이해되고 잘 읽히는 글이 아님은 스스로에게 자책과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자책과 아쉬움 따위는 아무것도 아님을 새삼 알게 되고 감사하게 되는 일이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났을 때 제가 쓴 글로 인해 도움을 받았다는 인사를 받기도 하고 제가 쓴 글의 덧글로 감사 인사를 듣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어찌 고맙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간혹 아래와 같은 글을 쪽지나 메일로 받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등산 할 때 가장 중요한 것(모든 것의 기본, 여유)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제가 등산에 대한 글을 자주 쓰다보니 무엇을 가장 앞에 놓는 것이 적당할까란 생각을 자주 합니다. 보법이 우선일까, 호흡법이 우선일까 아니면 페이스 조절, 스트레칭, 부상 방지 등 무엇이 우선일까? 매번 글을 쓰다보면 그 때마다 바뀌곤 합니다. 아마 모두가 중요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앞에 놓고자 했던 적은 없지만 그 어디서도 빠진적이 없는 단어 하나가 있습니다. '여유' 오르막을 오를 때 조금 빨리 가고자 하는 욕구를 억누를 수 있는 여유쉬었다 다시 산행을 시작할 때 배낭의 허리끈, 가슴끈을 모두 채운 다음에 걷기 시작하는 여유길을 잘 못 들어 헤맬 때 잠시 앉아서 생각하고 이동할 줄 아는 여유덥거나 추울 것 같으면 잠시 멈추어 옷을 벗거나 입고 이동하는 여유..

연인들을 위한 추천 등산 코스(산행기)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정관 신도시가 한 눈에 펼쳐진 망월산 전망대 지난번 용천지맥을 따라 걷는 장거리 산행 때 용천산에서 덕계성심병원으로 내려오면서 길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당히 경사도와 굴곡이 있어 지루하지 않을 뿐아니라 스릴감도 조금씩 느낄 수 있을 정도였기에 다음에는 반대로 올라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행 후기, 용천지맥을 달리다http://thankspizza.tistory.com/298 그래서 코스를 구성해보니 덕계(월평고개)-용천산-진태고개-백운산-망월산-철마산-동면(동면우체국)의 17km 정도의 당일 등산 하기에 아주 적당한 멋진 코스가 나타났습니다. GPX 파일 다운로드: GPX 파일 사용에 관해서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오룩스맵, 쉽게 사용하는 법..

장거리 종주 산행을 할 때 체력과 정신력은 얼마나 필요할까?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용천지맥 산행기를 쓴 후 덧글에 저의 체력과 정신력이 부럽다는 이야기가 몇 있어서 장거리 산행에 체력과 정신력이 얼마나 많은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정리를 하고 싶었습니다. 먼저 정신력에 대해서는 제가 오래 전에도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산행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좀 힘들다, 아니다 싶으면 잠시 쉬며 행동식 하나 까서 먹고 하산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밝혔듯이 '강인한 정신력'으로 산행을 하는 것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해서는 항상 정신력보다 정확한 판단력을 우선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정확한 판단력이라는 것이 개개인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겠지만 저의 경우는 이번 용천지맥 산행기에서도 나타나듯이 매우 루즈(느슨)한 편입니다...

용천지맥을 달리다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지난 토요일(12월 17일) 오전 10시경 해운대 동백섬에서 시작하여 오후 10시경 기장(양산) 용천산을 지나 양산 덕계까지 약 40km 가량 용천지맥을 따라 걸었습니다. 계획했던 코스는 이보다 조금(?) 더 길었지만 산행을 마무리 했던 덕계를 지나 다음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이 원득봉(용천지맥 분기점)을 거쳐 계명봉을 지나야 하니 22km 정도를 더 가야 하는데 가지고 있던 식수가 좀 부족하게 느껴졌고 기온이 예상보다 더 떨어져 중간 중간 추위를 많이 느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까지 야간 산행을 지속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전 의지의 한국인이 아니라 미련없이~ 하하 조금 더 자세히 적자면 추위에 대비해 장갑과 상의는 전혀 부족함 없이 충분..

너무나 쉬운 핏짜의 복식 호흡법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저는 복식 호흡이라고 하면 깊은 산속에서 가부좌를 틀고 깊은 숨을 들이 마셨다 내쉬었다 하며 참선을 하는 이미지가 항상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복식 호흡은 오랜 시간 동안 특별한 수련을 거쳐야만 제대로 할 수 있는 '아무나 할 수 없는 호흡법'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따라서 종종 상기와 같은 자세를 연습해 보기도 했지만 익숙하지 않고 자세가 불편해서 장기간 지속적으로 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등산을 즐겨 하면서 한 번에 많은 양의 호흡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다 보니 자연스럽게 복식 호흡을 하게 되었습니다. (즉, 복식 호흡을 하는 주 목적은 운동에 필요한 충분한 산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지 마음을 가다듬기 위함이 아닙니다. 단, 복식 호흡으로 충분한 산소가 확보되..

운동의기초 2016.07.24

금백종주로 배워보는 여러가지 등산의 노하우(4/4)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남문 식당에서 식사와 커피, 휴식 그리고 세수까지 하고 나니 새로운 기운이 솟구칩니다. 식당에 들어오기 전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들입니다. 피로를 풀기 위해 핏짜레칭과 핏짜레칭투를 끝낸 후 힘차게 식당을 나섭니다. 여러번 이야기 했지만 식당 이후 만남의광장까지는 편안한 길입니다. 속도를 내어서 시간도 조금 단축할 수도 있고 지친 몸을 조금이나마 회복할 수도 있는 여유로운 코스입니다. 무난한 경사와 편안한 흙길은 잠시나마 종주 산행이 아닌 힐링 산행 같은 느낌을 줍니다. 바로 위 사진의 화장실에서 왼쪽으로 좀 들어 가시면 아래의 샘터를 찾을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곳에 샘터가 있는지 잘 모르시는데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그렇듯이 샘터를 기준으로 적당량의 식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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