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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산 4

올 겨울 첫 눈 산행 그리고 내 생애 최고의 눈 산행, 영남알프스 영축산, 신불산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이번 겨울에 아직 설산(雪山) 구경 못하신 분들 많으시죠? 정말 눈이 너무너무 귀한 겨울입니다. 저도 12월 마지막 주, 지리산에서 어설프게 눈 구경 한 것 외엔 아직 눈 산행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지난 18일에는 서울에 행사 참석차 다녀오느라 산에 오르지 못해 더욱 아쉬움이 컸습니다. 명절 전부터 일기예보만 주시하다 연휴 마지막 날(1/27) 기어코 다녀오고 말았습니다.^^ 사실 이번 겨울에 눈이 오면 등산바이블 밴드에 번개산행 공지를 올려 함께 다녀오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도저히 공지를 하지 못하겠더군요. 가장 먼저 신불산 기온이 영하 1~2도 정도라 눈이 올 것이라는 확신을 하기 어려웠고 만약에 온다고 하더라도 강우량이 3시간당 10~19mm 정도로 너무..

시원한 폭포가 보고 싶었다. 그래서 다녀왔다. 신불산 공룡능선 그리고 홍류폭포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7월 1일, 일요일 아침에 비가 오지 않습니다. 분명 전날 일기 예보에서는 상당한 양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했는데 말입니다. 아니 비가 안온다고 예보 했으면 당연히 미리 준비하고 아침 일찍 어디든 갔을텐데 비가 많이 내린다길래 오후에나 가까운 구덕산이나 다녀오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며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장마철이라 비가 많이 내렸으니 폭포를 보러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에는 수량이 많지 않아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홍류폭포가 생각이 났습니다. 겸사겸사 신불 공룡능선도 보고 싶었습니다. 이번 산행의 GPS 트랙 파일입니다. 여분의 옷과 행동식, 식사 등을 준비하고 헤드랜턴, 보조배터리, Fixomull str..

2018년 3월 9일 설국(雪國)이 된 영축산 포토 산행기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어제와 그저께의 비로 영남알프스에 눈과 상고대를 볼 수 있겠다는 기대와 내일이면 늦으리~란 생각으로 금요일인 오늘 영축산을 다녀왔습니다. 아래 사진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르고 안갔으면 몰라도 알고 안갔으면 두고 두고 후회할 만큼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오늘의 코스는 통도사 신천 터미널에서 시작하여 지산마을 경로당, 영축산, 신불재, 불승사로 하산하는 약 10km의 짧은 산행입니다. 영수 형님과 아침 8시 노포동 터미널에서 만나 8시 10분 버스를 타고 통도사 신천 터미널로 갔습니다. 자판기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지산 마을 경로당까지 슬슬 걸어갑니다. 영축산의 흰 머리가 가슴을 콩닥 콩닥 거리게 만듭니다. 눈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긴 했지만 얼마나 있을지 내심 걱정을 ..

바람 부는 가을, 신불산에 오르자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Kerstiaen de Keuninck (Flemish, Kortrijk ca. 1560–1632/33 Antwerp) 지난 토요일은 비는 없지만 바람은 많은 아주 멋진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억새가 무럭무럭 자라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영알로 향했습니다. 영남알프스의 신불산 신불재는 우리나라 억새 명소로 세 손가락 안에 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간월재는 아마 그 다음~) 1차 목적지를 신불재로 정하고 나니 여러 경로 중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축산으로 오르기로 합니다. 저는 보통 신불산을 오를 때 신불 공룡 능선으로 오르는 것을 즐깁니다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라 보다 안전한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신불 공룡 능선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가천마을 등으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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