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오늘은 추석이다. 새벽 일찍 일어나 분주하게 서둘렀더니 별 어려움 없이 차례도 지내고 아침식사도 마쳤다. 그리고 이것 저것 줏어먹다 보니 아침부터 너무 배가 부르다. 배가 부르니 앉아 있기 힘들어 누웠다. 눈뜨니 오후 한 시다. 참 시간은 빨리 지나간다. 노곤한 몸을 이끌고 또 점심을 먹는다. 참 팔자 좋다~ 과일을 먹으며 티브이를 보다 보니 따분하다. 시간은 벌써 오후 세시, 오늘은 추석이니 겸사 겸사 달을 보러 산으로 가기로 한다. 승학산은 낙조를 본지도 오래 된 것 같으니 일타 쌍피, 삼피다. 서둘러 준비를 한다. 모자를 챙기고, 스마트폰을 챙기니 끝이다. 주머니에 카드 한 장 넣고 등산화를 신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선다. 아직 햇살이 따갑다. 보통 집 뒤의 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