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지난 9월28일(토), 29일(일), 10월1일(화) 미리 알려드린 10, 11, 12회 등산바이블 바르게 걷기 핏짜워킹 공개강좌를 서울, 남산에서 진행하고 왔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 참여하신 분들 모두 즐겁게 교육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차피 공개강좌를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보다 많은 분들과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큰데 이번에는 10회(24분), 11회(34분), 12회(16분) 등 총 74분이나 함께 해 주셨습니다.(상당히 많죠~^^)
더군다나 춘천, 천안, 이천 등 상당히 먼 곳에서도 함께 해 주셔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제가 등산바이블 핏짜워킹 공개강좌에서 알려 드리고 싶은 것은
1. 바른자세(바르게 서기, 바르게 걷기)
2. 허리의 중요성, 허리 사용법
3. 전혀 무릎에 통증 없이 비탈길, 계단을 내려 갈 수 있다는 사실
4. 전혀 무릎에 통증 없이 비탈길, 계단을 내려 가는 방법 체득
5. 힘든 운동시(오르막 오를 때) 호흡법
6. 오르막 오르는 방법(무게 중심 이동법, 타이거 스텝)
7. 오르막 오르는 방법(핏짜 레스트 스텝)
등입니다.
공개강좌를 진행해보면 1, 2, 3, 5, 6번은 모든 분들이 쉽게 이해하셨고 곧잘 하십니다.
1, 2번은 말 그대로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만 이번 공개강좌를 통해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5번은 너무나 쉽습니다만 너무너무 막강합니다. 오르막이 매우 쉬워집니다.
3번의 경우 정형외과 전문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무릎 다치는 지름길이라며 말리는 일이지만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제가 내려가는 모습을 보시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너무나 쉽게 이해하십니다.
그리고 3번을 이해해야만 하는데는 매우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비탈길, 계단을 내려가는 것이 무릎을 다치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개선할 수 없습니다. 이번 기회에 분명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아시고 내리막이든 계단이든 제대로 걷는 방법을 습득하실 기회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한편 조금 아쉽게도 4, 7번은 제대로 하시는 분이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4, 7번도 어떤 느낌인지는 모두 아셨으니 "의식적으로 생각하며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습득될 것으로 기대 됩니다.
사실 제가 공개강좌를 통해 알려드리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식적으로 생각하며 걷는 것'입니다.
핏짜워킹은 부상, 통증 없이 장시간, 장거리를 제대로 잘 걷기 위해 ‘어떻게 하면 충격이 적게 걸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힘을 적게 들이고 걸을 것인가?’ 또 ‘어떻게 하면 걷는 동안 지친 체력과 근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를 항상 체크하고 컨트롤하면서 걷는 의식적으로 걷기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염두에 두고 아래의 영상을 한 번 참고해 보세요.
아래의 영상은 이번 공개강좌의 실습 장면입니다. 분명 잘 되시는 분도 계시고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영상을 보다보면 내리막길을 그리고 계단을 잘 올라간다. 저렇게 걸어가면 계단과 내리막을 내려가더라도 무릎이 아프지 않겠다는 것은 아마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조금의 힌트를 드리자면 내리막은 설렁설렁~ 멈칫멈칫~, 오르막은 멈칫 지그시, 멈칫 지그시~^^
https://www.youtube.com/watch?v=kHco3l5Cuvs
https://www.youtube.com/watch?v=RQO-GT7yE9Q
https://www.youtube.com/watch?v=PGTKeW_30vA
https://www.youtube.com/watch?v=eeMu-25y0es
https://www.youtube.com/watch?v=WF1abGLsbT8
https://www.youtube.com/watch?v=uttS_e5FMc4
그리고 제가 걷는 모습입니다. 한 번 비교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HmS-c82_NA
이번 공개강좌 중 함께 하신 분(오랜 지인)께서 자신의 블로그에 동영상을 포함하여 강의 내용을 잘 작성하셔서 후기를 올려 놓으셨습니다.(강의 내용은 제 설명과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만...)
별도의 제 글은 아니지만 참석 못하신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 링크를 겁니다.(본문의 강의하는 동영상을 꼭 보세요.)
아래 바른 자세를 취하는 방법을 설명한 동영상과 함께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핏짜의 바른자세 강좌
https://www.youtube.com/watch?v=9M4VYhrqZ1A
핏짜워킹의 올바른 등산 걷기 보행법과 호흡법
https://blog.naver.com/man0472/221666302411
제가 공개강좌를 진행하며 가끔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런 공개강좌를 왜 하세요?'
제가 공개강좌를 진행하는 가장 큰 이유(목적)는 즐거움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도 받아들이시는 분이 원치 않으면 오지랖이고 잔소리가 됩니다. 그러면 제게도 스트레스가 되죠.
하지만 이렇게 공개강좌를 진행하면 핏짜워킹(바르게 걷기), 무릎 통증, 등산 등 강좌 내용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과 함께 하게 되니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됩니다.
참여하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간혹 몇 년 전부터 제 블로그 등에서 보았던 내용(보행법, 핏짜레칭, 호흡법, 등산 지식 등)이 도움이 많이 되어 고맙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면서 한 번 만나고 싶었고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고 해주십니다. 이런 이야기를 듣는 다면 어찌 즐겁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처음에는 '정말 내리막(계단)을 내려가는데 무릎이 아프지 않을 수 있을까?', '오르막을 쉽게 올라갈 수 있을까?'란 의문으로 함께 하신 분들도 강의가 진행됨에 따라 내리막(계단)을 무릎이 아프지 않게, 훨씬 빠르게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며 할 수 있게 되죠. 오르막 역시 그러하죠.
시작할 때의 우스꽝스러운 걸음 걸이가 점점 리드미컬하고 보기 좋은 자세로 변화해 가며 효과적으로 걷는 것을 보는 것도 즐겁고 여러분 스스로가 강의와 실습을 반복하며 앞서 가졌던 의문이 확신으로 그리고 체험으로 바뀌며 저절로 미소짓는 모습을 보는 것도 너무나도 즐겁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 하나하나마다 제게 큰 성취감을 주기도 합니다.
PS. 그 동안 강의를 하면서 느낀 것은 이렇게 블로그 글이나 영상을 보고도 곧잘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어려워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을 해보니 비록 짧은 시간(4~5시간)이지만 함께 하며 강의를 듣고 실습을 반복하며 익히는 시간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다들 처음 보시는 분들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로의 자세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고 자극도 받고 스스로의 자세도 점검하는 과정이 핏짜워킹의 습득에 많은 도움이 되는 등 온라인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것 외의 것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뭔가 빠드리고 넘어가는 부분도 있고...^^
다음 강의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PS. 공개강좌를 진행하면 예상보다 적은 분들이 참석하십니다. 무릎이 안아프게 내리막이나 계단을 내려갈 수 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오르막을 훨씬 쉽게 오르는 방법이 있다는 것도...
언제 기회가 되면 꼭 함께 하셔서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함께 하신 후 제 말이 거짓이라 생각하시면 그렇게 말씀하시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정말 기적같은 일이 아니겠습니까?^^
벌써 200여분은 함께 하신 것 같은데 모든 분들이 만족하시지는 못했겠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만족하신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감사합니다.
PS. 10월, 11월 일정 (예정) 안내
10월 19일(토) 영남알프스 신불공룡능선 공개산행
10월 20일(일) 부산 핏짜워킹 공개강좌
11월 22일(금) 서울 핏짜워킹 공개강좌
11월 23일(토) 서울 관악산 공개산행(왕복 6km 정도로 공개강좌의 내용을 실습하는 형태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11월 24일(일) 서울 핏짜워킹 공개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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