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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24

운수 좋은 날(재약산, 천황산, 간월산 상고대 산행기)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운수 좋은 날 어제는 정말 운수 좋은 날이었습니다. 현진건 소설의 '운수 좋은 날'은 반어적(아이러니) 표현이었지만 저는 글자 그대로 운수 좋은 날을 경험하였습니다. 재약산, 천황산 산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재약산, 천황산 산행은 태봉(파래소 유스호스텔, 양산 1000번 종점)에서 시작하여 재약산, 천황산, 능동산, 배내고개로 하산하여 배내고개에서 버스로 다시 태봉으로 이동 후 양산 1000번 버스로 양산역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배내고개에서 시작하기도 하죠~) 그런데 이렇게 이동하기 위해서는 배내고개에서 태봉으로 이동하는 버스 시간 그리고 태봉에서 양산역으로 이동하는 1000번 버스 시간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좀 귀찮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배내고개에서 간월..

여름에는 폭포에 가자, 영남알프스 신불산 파래소 폭포, 홍류 폭포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폭포를 매우 좋아합니다. 상당한 높이에서 거대한 물덩어리가 아래로 내리 꽂으며 일으키는 물보라와 굉음을 멍하니 보고 또 듣고, 느끼고 있노라면 한없이 호쾌해지며 힐링 포인트가 팍팍 쌓입니다. 영남알프스 신불산의 유명한 폭포로는 파래소 폭포와 홍류 폭포가 있습니다.(겨울철 빙벽 등반지로 인기가 좋은 금강폭포도 있습니다.) 요 며칠, 비가 많이 내렸기에 상당한 기대감으로 이 두 폭포를 모두 보기로 하였습니다. 코스는 배내골(태봉)에서 파래소 폭포, 간월재, 홍류 폭포, 복합웰컴센터로 정했습니다. 배내골(태봉)에 가기 위해서는 양산역 환승센터(양산역 1번 출구)에서 1000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http://bus.yangsan.go.kr/yangsan_201..

등산바이블 제2회 (야간) 금백종주 공개산행 후기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지난 7월 4일(토) 저녁 10시 45분경 양산시 다방동 계석마을에서 출발하여 5일(일) 11시 25분경 부산시 개금동 개림초등학교까지 즐겁게 금백종주를 완주하였습니다. 함께 하신 분들 모두 (고생은 많으셨지만) 안전하고 즐겁게 완주하였습니다. 장거리 산행의 완주는 일반적인 등산에서 느끼는 정복감은 그다지 느끼기 어렵습니다. 정상을 오른다고 해도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기에 정복감을 느낄 여유 보다는 앞으로 남은 길을 어떻게 가야 할지 더 생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완주를 하고 나면 역시 일반적인 등산에서 느끼기 어려운, 힘든 여정을 무사히 마침에 대한 안도감, 할 수 있을꺼야! 과연 할 수 있을까?라며 반신반의 했던 스스로에 대한 대견함 그리고 성취감 등을 만..

핏짜워킹과 함께한 천마산, 철마산, 주금산 종주 산행기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알마탄님 계획하신 장거리 종주 완주 축하드립니다. 무엇보다 여러가지 공부가 되셨다는 것에 더욱 축하드리고 싶습니다. 피로를 회복하며 걷는다는 말이 많은 분들에게 그다지 피부로 와닿지 않는 내용일 것이라는 생각도 했습니다만 단기간 강의로 알려드리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여러 번 같이 산행을 하며 매번 이런저런 코칭을 반복해서 하며 세뇌시키듯 해야...^^ 다행히 읽으셨던 내용을 계속 생각하시며 산행을 하셔서 큰 공부가 되신 것 같아 정말 기쁩니다. 말씀하신 구강호흡을 크게 반복하며 입 특히 목이 쉽게 마르는 문제는 습도가 높은 입속을 습도가 낮은 바깥 공기가 빠르게 지나가며 입속을 마르게 하는 물리적인 현상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혀끝을 입천장에 살짝 대거..

제3회 등산바이블 공개산행(부산 장산) 산행기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지난 토요일(11월9일) 등산바이블 밴드의 두 번째 공개산행으로 장산을 다녀왔습니다. 신청자는 세 분뿐이었는데 실제 참석하신 분은 열 분(저 포함)이나 되셔서 무척 감사하고 더욱 즐거웠던 산행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이 서로 처음 뵙는 분들이었는데도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놀랍기도 했습니다.(위의 사진은 예시로서 서로 서로 처음 뵙는 분들이었습니다~^^) 이번 장산 산행은 처음부터 말씀드렸던대로 '초보'도 가능할 정도의 산행으로 계획을 하고 진행을 하였습니다. 물론 거리가 15km 정도로 길기는 하였지만 적절한 교육, 코칭 및 충분한 휴식과 포토 타임 그리고 크게 어렵지 않는 코스 선택 등으로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별로 무리 없이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바닷소리..

제2회 등산바이블 공개산행 신불공룡능선 산행후기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지난 토요일(10/19) 아주 좋은 날씨 속에 저 포함 8분의 회원님들과 정말 즐거운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이번 산행은 거리는 12km 정도로 짧지만 시작부터 5km 정도의 경사 심한 오르막 구간이 이어지며 잠시 능선 구간을 지나면 상당히 험한 공룡능선 구간 그리고 상당히 가파른 하산 구간이 이어지는 중상급 난이도의 어려운 코스였습니다.(산행 하실 분들은 첨부된 GPX 로그 파일을 참고하세요.) 더군다나 전날에 내린 비로 하산 구간은 엄청나게 미끄럽기까지하여 난이도를 대폭 상승시켰습니다.^^ 산행을 요약해서 말씀 드리면 좋은 날씨와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여섯 분(저 포함)은 부산 노포동에서 만나 8시 10분 직행 버스를 타고 통도사(신평) 터..

만개한 철쭉 터널의 제암산, 사자산, 일림산 종주 영상 산행기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천상의 화원' 제암산 산악인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는 남도제일의 자생철쭉은 사자산 하단부분에서 시작되어 사자산 등성이와 제암산 정상을 지나 장동면 큰산에 이르기 까지 총 6km길이에 폭이 많게는 200m에서 적게는50m에 이르고 있다. 그 중에서 사자산 미봉 - 간재3거리 - 곰재산 -곰재를 잇는 능선이 제암산의 유명한 철쭉 군락지이다. 남해의 훈풍 속에 화려하게 피어난 진분홍빛 철쭉 길 20만㎡의 너른 땅에 소나무 몇 그루를 빼고는 잡목 하나 없는 철쭉밭은 말 그대로 "천상의 화원"이다. 출처: 장흥 문화 관광 홈페이지 http://www.jangheung.go.kr/tour/festival/spring/royal_azalea 지난 토요일(5월 4일) 철쭉의 명..

금정산 재미있는 암릉 코스, 의상대 능선 적극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9년 첫 산행으로 금정산을 찾았습니다. 코스는 일반적인 봉우리 하나 거치지 않는 둘렛길(?)로 정했습니다. 상마마을 - 의상대릿지 - 원효암 - 미륵불 - 매바위 - 가차바위릿지상단 - 용락암 - 화룡정사 - 동문 - 산성마을 먼저 이렇게 재미있는 코스를 소개해 주시고 산행을 이끌어 주신 부산토요자유산악회의 나를찾아서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산행은 범어사까지 올라오는 90번 버스를 타고 범어사 주차장 다음 정거장인 상마마을에서 내려 시작하게 됩니다. 도로를 따라 잠시 걷다 만성암에서 산길로 접어 들게 됩니다. GPX 파일을 따라 호젓한 산길을 걷다 오르막을 오르기 시작하면 바로 암릉 지대를 만나게 됩니다.(지도의 뽀글이 파마 같은 곳^^..

폭염 속 금정산 포토 산행기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요즘 연일 폭염으로 인해 숨 쉬는 것 조차 힘든 날들의 연속입니다. 지난 토요일 오랜만에 금정산을 오를려고 했는데 너무너무너무 숨막힐 정도로 더워 포기하고 어제 아침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길래 다녀왔습니다. 첫 생각은 범어사역-경동아파트-계명봉(낙동정맥길)-갑오봉-장군봉-고당봉-남문-만남의광장-어린이대공원으로 계획을 했다가 범어사 계곡으로 하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어린이대공원에서 역순으로 계획을 했으나 오래간만에 녹동-계명봉의 낙동정맥길을 오르고 싶어서 일단 처음 생각대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이후 북문에서 범어사 계곡으로 하산하려고 했으나 날씨가 너무 청명하고 크게 덥지는 않아 사진을 더 찍을 요량으로 동문까지 진행하였습니다.(아래 GPS 트랙 파일인 GPX 파일..

이거 실화냐? 팔공산에서 러셀을 하다니... 그것도 춘삼월에...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전 날 영축산에서 신불재까지 다니며 덕유산 못지 않은 눈꽃 산행을 즐겼지만 대구에 몇십 년 만에 어마어마한 폭설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그냥 지나치기는 아쉬웠습니다. 멤버를 모집했으나 실패...ㅠㅠ 그냥 가지산이나 갈까? 신불산을 다시 다녀올까? 이런 저런 고민을 하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침 일찍 일어나 밥을 먹으며 '그래 결심했어!' 부산역으로 가서 따뜻한 아침 햇살을 맞으며 동대구역에 도착하여 4번 출입구 방향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와 우측 끝에 있는 버스 정류소에서 버스를 타고 파계사 종점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동대구역 버스 정류장에는 파계사 101-1번, 동화사 급행 1번, 갓바위 401번이 15~20분 간격으로 자주 있으니 원하시는 곳으로 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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