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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바이블 핏짜워킹 서울 남산 공개강좌 늦은 후기

등산바이블 2019. 7. 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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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지난 7월 6일(토), 7일(일) 양일간 서울 남산에서 제5, 6회 등산바이블 핏짜워킹 공개강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함께 하여 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서울, 경기 지역 공개강좌를 처음에는 많은 분들에게 교통편이 좋은 관악산으로 생각했다가 남산으로 변경하였는데 이번에 진행해 보니 계단이 길게 연결된 곳이 없는 것이 아쉽긴 하였으나 전체적으로 잘 선택한 것 같았습니다.

 

교통도 편리한 편이고 남산타워 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바로 모일 수 있고 화장실도 잘 갖추어져 있으며 강의와 실습을 위한 적당히 긴 비탈길 등산로도 만족스러웠으며 조금 옮겨야 했지만 계단 오르내리기 실습하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또한 강의 장소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만약 도봉산이나 북한산처럼 주말에 엄청난 인파가 찾는 곳에서 한다면 강의 도중 매번 지나다니는 분들로 강의가 매끄럽게 진행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강의 후 식사 자리에서 강의 장소가 도봉산이나 북한산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만 다음 번 서울, 경기 지역 공개강좌를 하게 되면 역시 남산에서 진행할 것 같습니다.(더 좋은 장소를 찾게 되면 옮기겠습니다만...)

 

이렇게 적당한 강의 장소를 찾은 것은 너른 남산 지역을 샅샅이 돌아 다니며 적당한 강의 장소를 물색한 저의 수고가 빛을 발하기도 했습니다.^^(전날에 남산에서만 20km 이상을 돌아다니며 장소를 물색했습니다.)

 

이번 공개강좌는 여름답게 더위로 땀 좀 흘렸습니다. 특히 5회 토요일에는 최고 기온이 36.1도로 폭염주의보까지 내렸던 엄청나게 무더운 날씨였는데 참석하시고 또한 땀을 뻘벌 흘리면서도 적극적으로 강의에 임하여 주시고 열정적으로 실습까지 참여하여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물론 일요일에 참석해 주신 분들도 정열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번 후기는 참석하지 못한 분들에게 더욱 더 많은 아쉬움과 다음 공개강좌에서는 꼭 참석하고 싶다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수 년간 등산을 즐기며 부상의 위험을 줄이고, 지치지 않고 잘 걷기 위해 공부하고 경험한 것을 정리하며 충격을 적게 걷기, 적은 힘으로 걷기, 회복하며 걷기라는 세 가지 대원칙을 정했고 이를 기본으로 하는 바르게 걷기를 '핏짜워킹'이라는 이름으로 제 블로그 등으로 공개하여 왔습니다.

 

올해 4월, 네이버 밴드 팀으로부터 제 블로그의 내용으로 밴드 페이지 개설을 제안 받았습니다. 보다 많은 분들께 '핏짜워킹'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즐겁게 밴드 페이지를 개설하고 핏짜워킹과 등산에 관한 정보를 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개설된 등산바이블 밴드 페이지는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고 댓글, 표정, 공유 등으로 관심을 나타내 주셨습니다.(회원수도 벌써 4,600명이 넘었어요~ 빨리 5만명이 넘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하면서 항상 느꼈던 것이 상세하게 설명을 하는 형식으로 작성하면 글이 지루해져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거나 쉽게 읽혀지지 않게 되는 것 그리고 단순하게 중요한 점만 정리하게 되면 설명이 부족한 듯 하여 아쉬움이 많았습니다.(저의 글 쓰는 능력에 안타까움이...ㅠㅠ)

 

그래서 이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오프라인 공개강좌를 6월부터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글로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상세하게 설명할 수도 있고 직접 동작을 보여 주며 설명할 수 있으니 제대로 된 자세를 쉽고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고 또한 실습을 통해 자세를 교정해 줄 수도 있으니 서로간의 집중도도 높아지고 교육의 효과가 좋을 것 같다는 기대가 컸습니다.

 

그리고 그 기대 이상으로 참석하신 분들 대부분이 글을 통해 이해하는 것보다 훨씬 쉽게 이해하고 체득하여 주셔서 매우 감사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RyaPKST6Ow

또한 제가 기대했던 이상의 효과(단기간에 무릎 통증 개선)로 절 놀라게 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위 영상은 1회 참여하신 박대경님의 3회 참석에서 말씀하신 체험 인터뷰 영상입니다.)

 

지금까지 모두 6번의 등산바이블 핏짜워킹 공개강좌를 진행하여 100분이 넘는 많은 인원이 참석하셨습니다.

 

핏짜워킹이라는 생소한 보행법을 이미 블로그와 밴드를 통해 접하고 시험해 보신 분들도 있으시고 사전에 아무 정보도 없이 친구따라 그냥 오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래서 항상 처음부터 상세하고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하며 매번 확인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참석 하실 분들도 지인들과 함께 하셔도 좋습니다. 물론 이런저런 내용을 알고 오시는 것이 훨씬 이해가 쉽습니다.

 

강의는 인사와 서로간의 소개를 시작으로

 

바른자세 잡는 방법

 

가볍게 바로 서서 팔을 들고 옆으로 제끼면 등이 펴지고, 이 상태에서 허리를 중심으로 상체를 살짝 뒤로 제끼면 허리에 힘이 들어가는 바른 자세가 완성됩니다. 이 자세는 오르막, 내리막 그리고 평지 모든 곳에서 유지하도록 합니다.(매우 중요, 별 다섯 개)

 

비탈길 내려가는 방법

복식호흡 쉽게 하는 비법

 

비탈길 올라가는 방법(무게 중심 이동법, 타이거스텝, 핏짜레스트스텝)

 

계단 내려가는 방법

계단 올라가는 방법

으로 진행됩니다.

 

이전까지는 비탈길 내려가는 방법 다음에 계단 올라가는 방법, 계단 내려가는 방법 그리고 다시 비탈길 올라가는 방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계단 올라가는 방법이 비탈길 올라가는 방법보다 체험이 쉽기 때문인데 남산에서는 비탈길과 계단이 떨어져 있어 위와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매 강의 마다 강의, 예시 동작 그리고 실습, 교정으로 진행되며 수시로 각 동작과 연관된 질문을 받으며 진행합니다.

 

점심 식사 후 얼마 동안 그리고 강의가 끝난 후에는 등산 전반적인 질문과 답변으로 진행합니다.(이 때의 질문에 따라 다른 차수와 다른 내용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핏짜레칭
스트레칭
배낭
쥐(급성근육경련)
스틱 사용법
행동식
등등

 

오후 3~4시 정도면 공개강좌는 모두 끝이 납니다.

 

대충 시간을 계산해 보면 오전 2시간, 오후 2시간 정도의 아주 짧은 시간입니다.

 

하지만 이 짧은 시간만으로도 정말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아래는 제5회, 토요일에 참석하신 쉰보이(이현정)님이 일요일 산행에서 배운 것을 직접 적용해 보시고 자신의 이전 기록과 비교, 분석한 후기입니다.

 

이렇게 비교, 분석하고 상세한 후기 작성하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쉰보이님 덕분에 저도 중요한 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

 

그리고 짧지 않은 산행을 하시고 핏짜워킹 체험 후기를 올려 주신 류종채님과 김종훈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등산이 훨씬 쉬워졌고 무엇보다 무릎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질 듯 하다니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 후기를 올려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상기 후기에서처럼 짧은 시간 강의에도 참석하신 많은 분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강좌 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후기를 남겨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모든 분들의 후기를 다 소개해 드리지는 못했지만 이 글에 있는 분들도 그렇지 않은 분들도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내리막에서 무릎 통증이 개선되었다는 후기는 제가 공개강좌를 진행하며 가장 우선해서 알려 드리고 싶었던 '내리막(계단)을 내려갈 때 무릎이 상한다'는 인식이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것, 바른 걸음으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해 주었다고 봅니다.

 

여전히 일반인은 물론 많은 정형외과 전문의를 비롯한 여러 전문가들이 내리막은 무릎을 상하게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등산은 무릎이 다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관절은 소모품이라는 생각도...

 

저의 운동 기록입니다. 저는 이렇게 운동을 즐기고도 무릎에 그 흔한 파스 한 번 붙여 보지 않았습니다.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지금까지 참석하신 분들은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핏짜워킹' 공개강좌를 통해 새로운 바르게 걷기를 터득하고 또 이렇게 걷는다면 무릎 통증과 부상의 위험은 물론 허리 통증 역시 낮추고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 하셨을 것입니다.

 

또한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항상 자신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어떻게 걷는지 그리고 걸을지를 생각하며 걸어야 합니다.

 

강의에 참석하신 분들은 매번 제가 강조하는 말씀으로 그 중요성을 더욱 인지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핏짜워킹 강의를 진행하며 준비한 내용 중 빠진 것 없이 제대로 알려드리고 또한 궁금한 것 보다 많이 알려 드리고 싶어 중간중간에 질문을 많이 받고 답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다만 정창열님의 말씀처럼 불편한 경우도 있었다고 하니 죄송합니다. 어떤 경우에서든 불편하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이번 핏짜워킹 공개강좌에 참석하신 분들은 특히 바른 자세, 허리에 힘을 주는 법, 그리고 허리에 힘을 주고 이동하는 법은 절대 잊어 버리지 않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자세가 흐트려 졌을 때는 팔을 살짝 옆으로 제끼면서 상체를 살짝 뒤로...아시죠~

 

그리고 걸을 땐 한 템포 멈칫...

 

여기에 호흡만 잘 하면~

 

힘도 덜 들고 덜 피곤하며 통증 걱정도 없으니 더욱 등산이 즐겁죠~

 

함께 하셨던 분들, 이 글만 보셔도 충분히 복습이 되시죠?^^

 

고작 4~5시간의 강좌로 오르고 올라도 지치지 않고 꾸준히 오를 수 있는 정도는 아직 안되겠지만 이전에 비해서는 훨씬 잘 그리고 오랫동안 오를 수 있으며 내리막에서도 보다 빠르게 그러나 통증, 부상의 걱정없이 잘 내려 갈 수 있는 비법을 익힐 수 있었던 것은 제가 강의를 잘 하기도 했지만(^^) 함께 하신 분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공개강좌를 진행 할수록 글 솜씨가 부족한 제가 여러분과 더 자주 만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글로만 설명 드렸던 핏짜워킹을 간단히 습득하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큰 보람도 느껴져 스스로 행복하기도 하고...진작 이런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공개강좌 후 월요일, 앞으로 공개강좌를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지에 대해 몇몇 지인들을 만나 의견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전문적인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기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아직 의견 제시만 한 상태라 어떻게 될지는 전혀 예상이 안됩니다. 만약에 안되면 우리 회원님들과 모여 강의 영상을 제작해 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아쉽겠지만 아래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https://youtu.be/eHmS-c82_NA

 

네이버 본사에도 갔었는데 아쉽게도 밴드팀과는 연락이 닿지 않아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물론 모든 분들이 만족하지는 못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많은 분들의 후기에서도 잘 나타나듯이 그 어떤 강의보다 만족도가 높은 강의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몇 몇 분께서 급한 일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셨는데 다음 공개강좌에 참여하실 분들께서는 조금 더 우선 순위에 놓고 참여하시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다시 한 번 지금까지 함께해 주시고 좋은 후기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좋은 모습으로 뵙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퐁라라님 일부러 시간 내셔서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 장거리 같이 할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PS1. 핏짜레스트스텝을 응용한 스쿼트를 알려 드렸습니다. 어느 분께서 가장 먼저 한 번에 1,000개를 달성하시고 인증을 해 주실지 기대가 큽니다.

 

PS2. 제가 아무리 걸어도 지치지 않는다고 드린 말씀이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어도 아마 공개강좌를 함께 하신 분들께서는 반쯤은 믿지 않으실까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자세히 강의할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PS3. 핏짜워킹으로 제안하는 바르게 걷기가 무릎 통증, 부상은 물론 허리 통증(허리 디스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퇴행성)관절염 등의 질병 예방과 치료(개선)에도 효과가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PS4. 핏짜워킹은 등산 만을 위한 걷기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지인들께도 마음껏 알려주세요.

 

PS5. 이번 강좌에서도 동영상을 많이 찍으셨는데 제게도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 업로드 하거나 알려 주실 때 반드시 '핏짜워킹'을 키워드로 삽입하시고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의 댓글이나 알려줘요 등산바이블 밴드에 그 동안 체험하신 후기 많이 올려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https://band.us/@q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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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us

8월에는 계룡산(대전), 무등산(광주)에서 공개강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다만 인원이 20명 이상은 되어야 하니 현지 산악회의 신청을 받을까 합니다. 그래서 일정이 결정되면 토, 일 하루는 산악회, 나머지 하루는 밴드 회원님들로 진행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물론 적정 인원이 되어야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좀 더 세부적인 내용은 7월 말경에 결정하여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따뜻한 여름 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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