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예전에도 적은 적이 있지만 제 생각에 등산은 철저히 물리학입니다. 몸을 최소한으로 움직여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 하고 최대한 먼거리를 갈 수 있게 에너지 효율을 높여야 합니다. 물론 수시로 에너지를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이 전제를 바탕으로 등산 하실때 어떻게 하면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움직여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시면서 걷다보면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만간 세세한 내용은 다시 정리하도록 하고 오늘은 축지법(縮地法)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뭔가 쌩뚱맞나요?
그래도 뭔가 있어보이지 않습니까?
마치 무협지 속의 비술을 하나 익혀 산을 날라 다닐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차오르지 않습니까...^^
후후 축지법이 사기인지 아닌지 한 번 읽어보세요.
등산을 하다 보면 수많은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 얼핏 보더라도 더 나은 길도 있는 반면, 어느쪽이 더 나은 길인지 알쏭달쏭한 경우도 많습니다.(여기에서 나은 길은 상대적으로 이동하기 좋은 길을 말합니다. 첫번째로 안전하며, 힘을 덜들이고 갈 수 있는 편안하고 거리도 짧은 길을 말합니다.)
여러분은 이런 갈림길이 나오면 어떻게 선택합니까?
먼저 이동하는 선행자의 발만 보고 따라가는 편인가요? 아니면 그냥 발가는대로 이동하나요?
그보다 먼저 여러분은 등산을 할 때 시선은 어디를 향하여 있습니까?
발 바로 앞만 보고 걷는 편인가요? 넓게 보고 걷는 편인가요?
등산을 할 때는 정말 부지런해야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다닐 수 있습니다. 땀이 나기 전에 자켓을 벗고, 좀 춥기 전에 자켓을 입고, 배고프기 전에 음식을 먹고, 목마르기 전에 물을 마시는 등 상황에 직면하기 전에 미리 대처를 하면 한층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눈도 부지런해야 합니다. 가까이 보고 멀리 보고, 또 발밑도 보고 계속 해서 내가 가는 길이 어떤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물론 중간 중간 경치도 즐겨야겠죠.
이렇게 가까이 보고, 멀리 보고 하다 보면 갈림길에서 좀 더 나은 선택을 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갈림길에서 선택을 하고 그 갈림길을 지나친 이후 스스로의 선택이 어떠했는지 잠시 판단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보세요. 자신의 판단이 맞았을 때의 희열과 틀렸을 때의 반성은 새로운 재미를 줄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행동의 목적은 갈림길에서 가장 나은 길을 찾는 훈련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한 길을 선택하는 것이고 그 다음이 힘이 덜들고 거리도 짧은 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오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 중에서 거리도 짧은 길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장거리 산행을 할려면 아무래도 겨울은 추워서 조금 힘들고, 여름은 더워서 조금 힘든데 비해 지금은 천국이죠. 그러니 오늘을 감사하며 장거리를 쭉 쭉 달리도록 하시죠...^^
(여러분은 어느 길로 가시겠습니까?)
궁금하신 것 질문 많이 해주시고, 이 글에 대한 피드백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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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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