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부상

최고의 발 뒤꿈치 물집 예방법

등산바이블 2016. 5. 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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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장시간 조깅, 등산 등의 운동이나 새 신발을 신고 걷다 보면 뒤꿈치에 물집이 잡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뒤꿈치 물집의 경우는 신발과 발 뒤꿈치 사이의 지속적인 마찰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의 경우 워낙 산을 많이 타기도 하지만 뛰어 다니는 등 거칠게 신다 보니 등산화의 상태가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사진의 좌측은 K2 아라곤, 우측은 K2 팔라딘입니다.

 

아라곤은 작년 3월경부터 얼마전까지 약 1년 2개월 정도 신은 등산화입니다. 팔라딘과 모델은 다르지만 거의 같은 등산화입니다. 특히 밑창은 점의 색깔만 다르고 형태와 재질은 완전히 같은 MXGrip창인데 두께도 닳았고 크기도 줄어든 것이 확연히 구분 됩니다..

 

이렇게 험하게 신다보니 외부 뿐만 아니라 내부도 당연히 좋은 상태가 아닙니다.

 

 

 

내부의 경우 아주 오래 전 뒤꿈치 부분에 구멍이 나서 패치를 덧붙이는 A/S를 하였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A/S를 하고 나니 패치 부분이 접착되면서 다른 부위와 달리 딱딱해져 장거리 산행을 하게 되면 발 뒤꿈치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가 발생하기 시작하였습니다.(만약 이처럼 뒤꿈치 부분에 구멍이 나면 A/S를 하지 마시고 그냥 신으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패치 이후 양말 뒤꿈치도 많이 떨어져 버렸습니다.)

 

이처럼 장거리 산행에서 뒤꿈치에 물집이 잡히는 경우가 생기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밴드 대용으로 사놓은 Fixomull stretch 스킨 테이프를 붙여 보았습니다. 

 

구입은 부산 국제시장 입구 약국 골목의 한 약국에서 6,000원을 주고 올해 초에 샀습니다. 아마 지금도 가격은 같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위의 사진은 발 뒤꿈치에 Fixomull stretch 스킨 테이프를 붙이고 부산오산종주 65km를 완주 후 샤워를 마치고 찍은 사진입니다. 안에는 화장솜을 덧대어 쿠셔닝의 효과를 기대 했습니다.

 

결과는 보시다시피 제가 등산을 할 때는 등산화 뒤꿈치 내부에 구멍이 날 정도로 마찰이 잦은데도 종주 전에 붙인 테이프가 완주 후 샤워까지 한 상태에서도 붙어 있을 정도로 접착력이 좋으며 물집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후에는 화장솜 없이 Fixomull stretch 스킨 테이프만 붙이고 부산오산종주를 해 보았는데 역시 물집이 잡히지 않았으며 매우 만족 하였습니다.

 

비싼 뒤꿈치 패드 같은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하지 마시고 스킨 테이프(의료용 부직포 테이프)를 이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접착력도 매우 우수하고 뗄 때에도 아주 잘 떨어지며 접착감도 매우 좋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잘 맞을 것이라고 확언하긴 어렵지만 뒤꿈치에 물집이 잘 잡히시는 분들은 꼭 테스트 해보시기 바랍니다.

 

Fixomull stretch 스킨 테이프는 아주 얇아서 특히 스타킹이나 얇은 양말을 신는 여성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PS. 이번 포스팅의 사진에서는 안에 화장솜을 덧대어 사용했는데 화장솜을 대지 않고 단독으로 사용하셔도 아주 효과가 좋습니다. 특히 얇아서 더욱 좋습니다.

 

PS. 뒤꿈치 뿐만 아니라 오래 걸어서 문제가 생기는 발가락 부위 등 어디든 붙이면 효과가 좋으니 꼭 사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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