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부상

바르게 걷기의 기본 - 내전과 외전(1/3)

등산바이블 2016. 6. 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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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여러분들은 내전이나 외전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시나요?

 

내전, 외전을 이야기하는 것은 주로 마라톤처럼 장거리 달리기를 하시는 분들이나 신경쓰지 일반적으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 내전과 외전에 대하여 알아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위의 이미지는 오른발을 나타낸 것입니다.

 

가운데 발이 가장 좋은 상태를 나타내며 좌우의 Pronation(내전), Supination(외전)은 정상으로 분류, 양끝의 Over pronation(과내전), Over supination(과외전)은 많이 나쁜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진의 가운데 처럼 완벽한 중립이 아니라 내전, 외전이 조금씩 있는 Safe range에 속합니다..

그러면 Safe range를 벗어난 Unsafe range에 있는 과내전, 과외전의 경우는 어떤 문제가 있을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Over supination(과외전)상태는 발목이 안쪽으로 많이 꺽여 몸무게의 많은 부분을 발바닥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지탱하게 됩니다.


따라서 장시간 신은 신발을 보면 신발 바닥의 바깥쪽 부분이 안쪽에 비해 많이 닳게됩니다.


 

과외전인 사람이 뛰거나 걷는 모습을 보시면 아래의 사진과 같습니다.



 

이처럼 과외전인 경우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가장 먼저 발바닥 전체에 힘이 골고루 전해 지지 않으므로 쉬이 피곤해집니다. 즉 오래걷기가 힘들 것입니다.


그리고 사진에서도 느껴지듯이 발목 관절에 상당한 부하가 걸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발목염좌(삠)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발목염좌의 특징이 한번 발생하면 자주 발생하는 것인데, 이역시 과내(외)전의 구조적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과외전을 발목을 거쳐 무릎까지 확장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일어서서 발목을 과외전처럼 꺽이게 한 후 일반적인 걷기 처럼 무릎을 굽혀보시기 바랍니다.


무릎의 어느 부분에 부하가 걸리는지 생각해보세요.


무릎 바깥쪽에 부하가 많이 걸리는 것이 느껴지시나요?


동시에 장단지 뼈의 바깥 부분도 부하가 걸리는 것이 느껴지실겁니다.


결국 과외전이 심하면 무릎 바깥쪽에 부하가 많이 걸리게 되니 장시간 걷게 되면 무릎 바깥쪽에 통증이나 장경인대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게 될 겁니다.


어릴때부터 과외전을 가지고 성장하게 되면 아까 느끼신 것처럼 장단지 뼈의 바깥 부분에 부하가 계속 걸린 상태로 성장할테니 O다리 형태로 다리가 벌어지게 될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반면에 과내전을 가지고 성장했다면 X자형 다리 형태를 가질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이처럼 과내(외)전이 있을 경우 위에서 유추한 문제 말고 다른 문제는 없을까요?


무릎을 지나 몸전체로 확장시켜 보면 골반이 틀어지거나 척추측만증이 올 수도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조금 더 심한경우 목까지 부담이 되어 두통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제 블로그에 덧글을 남겨주셔서 덧붙입니다.)

 

그러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Safe range에 있던 내전, 외전은 과연 괜찮은 상태일까요?




이미지의 Supination(외전) 상태를 알아보겟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걷거나 뛰는 동작에도 큰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만 신발을 오랫동안 신어서 신발이 많이 닳아 있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위 신의 상태가 꼭 Over supination(과외전) 상태에서만 나타나지 않습니다. 약외전 상태에서라도 아주 장기간 신게되면 피로가 누적되어 저렇게 바깥 부분이 많이 닳은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신발을 신고 있으면 어떻겠습니까?


신발을 벗고 있을때는 약외전 상태이지만 신발을 신고 있을때는 과외전 상태가 됩니다.

그러면 앞서 과외전 상태에서 나타나는 발목 통증, 무릎 통증, 골반, 척추 뒤틀림 등도 다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더욱 주의해야 할 것은 일상에서는 편한 운동화나 구두를 신고 다니다가 등산이나 런닝 할 때만 다른 신발을 신게되는 경우 등산화나 런닝화가 오래되어 저렇게 한쪽 방향이 닳아 있을 경우입니다.

 

등산을 할 때를 예로 들어보면 좀 많이 걸었을때 무릎도 아프고, 발목도 아프고 그래서 무릎 보호대에 스틱을 항시 사용하며 조심해서 다닙니다. 그런데 등산을 마치고 일상에서 며칠 지나고 나면 더이상 발목이나 무릎이 아프지 않습니다.


정형외과를 찾아가도 원인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등산을 하면 할 수록 몸은 서서히 나빠집니다.


안좋은 경우를 나열하기는 했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달리기나 등산에서 무릎이나 발목에 통증이 있는 사람이 신발을 다른 것으로 바꾸고 증세가 나았다는 이야기도 한번쯤 들어 보셨을 겁니다. 혹은 경험하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이같은 상황 만이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만 분명 이런 경우도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과내(외)전 및 내(외)전의 위험성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러한 내(외)전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바르게 걷기는 시리즈로 계속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잠시 엠마 스톤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궁금하신 것 질문 많이 해주시고, 이 글에 대한 피드백도 부탁드립니다.

 

PS>여러분의 신발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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