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부상

숄더백, 당신의 어깨는 안녕하십니까?

등산바이블 2016. 9. 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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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숄더백은 오랫동안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잇한 패션 아이템으로서 뿐만 아니라 간단한 물건을 가지고 다니기 편리한 실용성 높은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위 사진의 슈트 입은 모델의 숄더백 역시 멋져 보입니다.


에메랄드 빛 바다와 새하얀 모래 그리고 무심히 놓여 있는 낡은 요트, 지중해를 여행하다 보낸 듯한 엽서와 같은 배경과 더불어 완벽한 몸매와 멋진 슈트의 모델, 정말 기분 좋아지는 사진입니다..

그런데 무엇인가 잘못된 것 같은 생각은 안드시나요?



위의 사진은 한 쪽 어깨에 가방을 메고 걸어가는 사진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위의 사진 처럼 한 쪽 어깨에 가방을 메고 다니시리라 생각됩니다.


이처럼 한 쪽 어깨에 가방을 메고 다니실 때 어떤 느낌이신지 기억하시나요? 아마 너무 익숙해서 별다른 생각을 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며 또한 위의 사진에서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당연히 없으시리라 예상됩니다.



일반적으로 한 쪽 어깨로만 가방을 메면 그 쪽 어깨가 올라갑니다.


가방이 가벼우면 어깨의 경사 때문에 미끄러지지 않게 하려고 어깨를 들어 올리고 무거우면 가방을 지탱하기 위해 더 강한 반발력으로 들어 올리기 때문에 역시 어깨가 올라갑니다.


이처럼 어깨가 한 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목과 견갑골 부위 뿐만 아니라 척추, 골반 등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한 방향으로만 가방을 메는 습관을 가지신 분들이나 오랜 기간 이러한 습관을 가지고 있었던 경우 그 정도가 더욱 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통증이 오거나 특발성 척추측만증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리라 의심할 수 있습니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혀 둡니다.)


위의 사진이 이야기 하는 것은 한 쪽 어깨에 메더라도 몸통을 질러 메면 조금 더 낫다는 것이지 해결책은 아닙니다.


양쪽 어깨에 메는 배낭과 같은 가방이 더욱 좋을 것이며 위의 사진처럼 몸통을 질러 메더라도 수시로 어깨를 바꿔가며 메는 것이 좀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좌우 불균형에 의해 신체에 무리를 주는 것은 가방(짐)을 한 손으로 들고 가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러한 경우도 배낭을 메거나 혹은 바퀴가 있는 캐리어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랫동안 너무나 익숙해져서 무심코 행하는 습관들이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만성'이라는 이름이 붙은 만성통증, 만성피로, 만성질환과 같은 이름으로 우리를 찾아 올 수도 있습니다.


오늘 이 글을 보신 분들은 조금 의식적으로 몸이 한 쪽 방향으로 치우치지 않게 노력을 해보시는 것도 건강을 위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가지 더 요즘 많은 분들이 게임을 하거나 뉴스를 읽는 등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자세로 스마트폰을 보시나요?


아마 안타깝게도 왼쪽과 같은 자세로 스마트폰을 보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거북목(일자목)' 심하게는 목 디스크도 이처럼 작은 습관에서 발병하기 쉽습니다.



또 다른 나쁜 습관은 없는지 한 번 점검해 보시고 바른 자세를 하도록 노력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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