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아침 날씨가 흐리니 괜히 센치해져 옛 생각이 떠오릅니다.
2012년 초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집 뒷산인 천마산을 한 바퀴 도는 정도로 다니다가 점점 부족해져 두 바퀴를 돌고 이어서 집 - 천마산 - 대티역 - 승학산 - 구덕산, 시약산 - 꽃마을 - 집(약 20km)을 도는 코스를 완성시켜 열심히 돌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이도 부족한 듯 하여 집 - 천마산 - 승학산 - 구덕산, 시약산 - 엄광산 - 백양산까지 진출하게 됩니다.
이쯤 가다보니 금정산까지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집 - 천마산 - 승학산 - 구덕산, 시약산 - 엄광산 - 백양산 - 만남의광장 - 남문 - 동문 - 고당봉 - 범어사까지 갔습니다.(이 날은 행동식의 부족과 추위에 대한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하여 아쉽게 장군봉이 목적지였으나 고당봉에서 하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금백종주를 알게 되어 완주를 하였습니다.
첫 금백종주를 완주 할 때 체력인 너무 남았기에...^^
무엇을 더 해볼까 생각을 하다 부산의 북쪽 끝인 양산 다방리에서 시작하여 남쪽 끝인 송도까지 걸어 보면 의의가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도전하여 성공했습니다.
그 후기가 아래의 글입니다.
부산의 북쪽 끝에서 남쪽 끝을 두발로 걷다(부산종주)
http://thankspizza.tistory.com/51
여기가 어디... 송도!
캬~ 그 때의 감동이 아직도...^^
이 당시의 산행기는 세세한 산행의 기록은 물론이고 당시 상황을 잘 설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습니다.(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처음 종주를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한 산행에 필요한 정보도 같이 서술 하였습니다.
특히 이 '부산의 북쪽 끝에서 남쪽 끝을 두 발로 걷다' 산행기는 제가 지금까지 했던 부산오산종주, 불수사도북, 지리산 화대종주, 대구 가팔환초 등은 물론 그 외 연간 2,000km 이상의 수 많은 산행 중 가장 감동적인 산행이었던 만큼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에게 조금은 더 즐거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글을 쓰는 동안 잔뜩 흐렸던 하늘이 이제 비를 조금 뿌려 주네요.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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