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부상

장딴지 혹은 허벅지가 아플 때의 대처법

등산바이블 2017. 2. 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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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Cypresses Artist:Vincent van Gogh


걸을 때 앞꿈치로 걷게 되면 비복근(종아리) 등에 특히 힘이 많이 들어가고 뒷꿈치로 걷게 되면 주로 대퇴사두근(허벅지)에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걸을 때는 뒷꿈치가 먼저 땅에 닿이고 앞꿈치 쪽으로 이동하는 식으로 뒷꿈치 보행(Heel strike)을 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물론 많지는 않지만 어릴 때부터의 습관이나 종아리 단련을 위해 앞꿈치 보행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등산을 할 때 처럼 경사가 심한 오르막을 오르거나 내리막을 내려가는 경우에는 각자의 습관이나 자신의 지식에 의거해 앞꿈치만으로 걷거나 뒷꿈치만으로 걷곤합니다.


이럴 경우 거리가 짧거나 근력이 충분히 발달했을 경우는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않지만 많은 경우 앞꿈치로 걷는 경우에는 종아리(비복근) 통증, 뒷꿈치로 걷는 경우에는 허벅지(대퇴근) 통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통증을 느끼더라도 대부분 자신이 걷는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며 걷습니다. 즉 종아리 통증을 느끼면서도 계속 앞꿈치로 걷거나 허벅지 통증을 느끼면서도 계속 뒷꿈치로 걷습니다. .

'오르막을 오를 때 혹은 내리막을 내려갈 때 앞꿈치로 걷는 것이 좋은가 뒷꿈치로 걷는 것이 좋은가?'라는 질문은 이런 현상을 잘 나타내어 줍니다. 즉, 많은 분들이 어떠한 특정 방법이 더 좋다라고 하면 그 방법을 끝까지 고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걷다가 종아리에 통증을 느끼면 뒷꿈치로 걸으며 종아리를 조금 쉬게 하고 또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면 앞꿈치로 걸으며 허벅지를 쉬게 하는 것입니다. 종아리와 허벅지 모두 통증을 느낀다면 잠시 앉아 마사지라도 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한 가지 더 알고 있으면 좋은 것은 발끝이 몸쪽으로 들리도록 발목이 꺽어지면 정강이에 무리가 됩니다. 따라서 걷다가 정강이가 아프다고 느껴지면 이런 상황을 피하도록 걷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딘가 불편하다고 느끼게 되면 왜 그럴까란 고찰을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항상 건강한 운동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S> 경사가 심한 내리막을 내려오는 경우 긴장을 하여 특히 허벅지(대퇴근)에 무리하게 힘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산행을 마치고 나면 당연히 허벅지(대퇴근)에 근육통이 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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