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여러분들은 마트에서 물건 살때 성분표시를 잘 보시나요?
전 언젠가부터 성분표시를 항상 확인하고 구입합니다.
햄을 구입한다고 하면 가장 먼저 돼지고기와 닭고기의 비율을 확인하고 그 비율과 무게에 따른 가격차이를 확인해서 구입합니다.
(돼지고기 비율이 높은 햄이 더 비싸고, 맛있습니다.)
물론 몇번 확인하다보면 앞으로 구입하게 되는 제품은 거의 변하지 않지요.
이렇게 성분표시를 보고 구입하면 좋은 것이 제품의 포장 디자인이나 제조 및 판매사의 이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나름대로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게 된 동기는 작년에 어머니께서 병원에 계시면서 입맛이 없으시다길래 율무차를 살려고 마트에 갔다가 성분표시를 보고 너무 황당해서 였습니다.
마음먹고 작성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네요...^^
율무차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율무를 갈아서 설탕 등으로 맛을 낸 차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정상이겠죠.
그럼 시중의 율무차의 성분 표시를 한 번 확인해 볼까요.
속았다는 생각이 드시지 않나요?
1000g짜리 제품에 고작 20g정도의 율무가 들어간다고 율무차라고 부르는 것은 너무 어이없는 일이지 않나요?
마트에서 확인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2%~4% 정도까지 있더군요.
율무차만 이런 것이 아닙니다.
생강차를 보면
생강 농축 분말이 3.7%이며 그 분말 중 생강 성분은 42% 정도입니다.
결국 생강 성분은 제품의 1.6% 정도 되겠네요.
대추차 역시
대추 성분은 4%이며 그중 41%는 대추 건더기(?)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제품들이 율무차나 생강차 등의 이름을 붙일 수 있는건 그에 관한 법적 조항을 만족하기에 사용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주 오래전에 율무차가 남자한테 좋네 안좋네라는 이야기가 있었죠. 그래서 친구중에는 율무차를 안마시는 아이도 있었지요. 하지만 저 성분 표시를 보면 설령 율무가 안좋다 하더라도 율무차를 마셔서는 아무 영향도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율무가 남자한테 안좋다는 이야기는 낭설입니다.
전 저렇게 확인한 이후 마트에서 율무가루를 따로 사서 같이 섞어 만들어 먹습니다.
우리 모두 성분 표시를 잘 확인하게 되면 제조사 및 판매사에서 제품 본연의 성분에 더 신경쓰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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