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9월21일(토) 계획되었던 공개산행을 태풍의 영향으로 취소를 해야 할지, 진행을 해야 할지를 늦은 시간까지 고민하다 이른 아침 등산바이블 밴드에 글을 올리며 '참석하지 않으셨으면 한다'는 뉘앙스의 안내문구를 덧붙였습니다.(안내문구는 오전 8시 이후 삭제하였습니다.) 일반적인 비가 오는 상황이면 그냥 진행을 했겠지만 태풍의 영향권이라 이런저런 걱정이 더 되었기에 그렇게 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취소를 하셨습니다. 산행을 시작하며 상당히 내리던 비는 그러한 결정이 다행이라 생각하게 하였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그치고 산행내내 아주 적은 비만 내리며 너무나 산행하기 좋은 날씨가 계속되어 아침에 안내문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던 분들께 계속 미안한 마음을 함께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