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The Flowering Orchard Artist:Vincent van Gogh
지난 일요일(201704002) 비소식에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날씨가 너무 좋아 부랴부랴 준비하고 영남알프스 신불산을 다녀왔습니다.
너무 늦게 나왔더니 공암마을 도착이 11시 30분입니다. 시작부터 무엇인가 아쉽습니다. .
오늘의 코스는 공암마을 - 가천저수지 - 신불공룡능선 - 신불산 - 간월재 - 간월산장 - 작천정으로 16km 정도 입니다.
일반적으로 신불공룡능선을 오르기 위해서는 간월산장 - 홍류폭포 - 신불공룡능선 - 간월재 - 간월산장의 원점 회귀 코스를 선호하시는데 저는 바닥에서 치고 올라가는 것도 좋아하고 접근성도 편해 주로 가천저수지로 오릅니다.
공암마을 입구 만두 가게
캬~ 날씨 좋다~
그렇다 하네요...
물이 많이 빠진 가천저수지
완연한 봄입니다.
가천저수지에서 둘레길을 따라 가볍게 걷다 보면 이윽고 등산로로 접어 들게 되는데 이때부터 공룡능선을 탈 때까지 등고선의 간격이 상당히 좁습니다.
이 곳에서 페이스 조절을 잘하지 못하면 생각보다 긴 오르막에 상당히 고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헬기장을 지나고 나면 머지않아 신불공룡능선에 접어 들게 됩니다.
까치를 기다리며~
미리 준비해 온 LG액션캠을 머리에 거치 시키고 신불공룡능선을 촬영합니다.
영상을 보시기 전에 몇 가지 안내 말씀을 드리자면...
1. 첫 번째 영상은 신불공룡능선 초입이기 때문에 조금 지루하실 수 있으니 두 번째 영상을 먼저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 보다 생생한 현장감을 위해서 액션캠을 정면 보다 조금 아래로 향하도록 했습니다.
3. 보다 생생한 현장감을 위해서 자주 멈추어 주위를 둘러 보며 영상에 담으려고 했습니다.
4. 블랙야크 웰트화를 길을 들이기 위해 일주일 정도 마실용으로 신다가 첫 산행으로 개시를 했는데 충분하지 않았나 봅니다. 아직 발에 익지 않아 조금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절대로 위험하게 다니지는 않았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5. 생생한 현장감으로 조금 어지러울 수 있으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6. 신불공룡능선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게 무편집으로 올렸습니다.(절대 편집이 귀찮아서 그대로 올린 것은 아닙니다.^^)
백 마디 말이나 사진 보다 훨씬 더 생생하게 신불공룡능선을 느끼실 수 있으시죠?^^
직접 다녀 보시면 훨씬 재미있습니다~
신불산 정상 인증 사진은 지난 번 눈 내릴 때 사진으로...
한적한 간월재
복합웰컴센터에 국제클라이밍센터 외에 새로운 암벽장이 생겼습니다. 이 곳은 떨어져도 부담없는 높이라서 가벼운 신발만 준비하면 할 수 있어서 다음에 오면 도전해 봐야 겠습니다.
작천정 벚꽃 축제라고 들렀더니 벚꽃이 전혀 없습니다. 행사장에 사람들은 많던데 다들 실망하셨을 것 같더군요. 아마 다음 주에도 만개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등산화가 발에 익지 않아 조금 불편한 산행이었지만 너무나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아마 신불공룡능선과 간이 암장을 즐기기 위해 자주 올 것 같습니다.
신불공룡능선 영상을 보시고 보다 많은 분들이 신불공룡능선을 즐기시길 바랍니다.(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이 즐기시는 간월산장 - 홍류폭포 - 신불공룡능선 코스는 두 번째 영상의 7분 35초 정도에서 만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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