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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행을 위한 또 하나의 레이어링 시스템

핏짜 등산바이블 2015.12.16 13:28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즐거운 산행을 위해 준비할 것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뜻한 물과 도시락, 고열량의 행동식은 물론이고 추위를 막아주기 위한 다운 자켓 및 고어텍스 자켓 또한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물론 말하지 않아도 장갑, 헤드렌턴, 아이젠은 항상 배낭에 넣어 두어야 합니다.



산을 오르고 내리다 보면 땀이 나기도 하고 어느 순간 한기를 느끼기도 합니다. 이처럼 더위와 추위가 반복 될 때 강한 정신력으로 극복한다는 것은 아주 위험한 행동이며 특히 겨울에는 절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더우면 벗고, 추우면 입어야 합니다. 이것이 누구나 아는 레이어링 시스템입니다. 사실 진정한 레이어링 시스템은 덥기 전에 벗고 춥기 전에 입어야 합니다. 그래야 보다 쾌적한 산행이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 가장 기본이 되는 베이스 레이어는 긴팔 컴프레션 셔츠입니다. 뱃살이 나와 보인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 단점을 제외하곤 가볍고 잘마르고 활동하기 편해 항상 애용하고 있습니다.


컴프레션 웨어의 기능성

참고 논문 클릭> 컴프레션웨어의 디자인과 제품구성요소 분석


그리고 바람이 많이 불거나 한기를 느끼게 되면 윈드스토퍼 셔츠를 덧입습니다. 일반적인 등산용 셔츠에 비해 한기를 효과적으로 막아주기에 특히 겨울철에 유용합니다. 단점으로는 투습력이 조금 떨어진다는 것이며 개인적으로 신축성이나 바스락거리는 느낌에 대한 불편은 없습니다.(집업 셔츠의 경우 지퍼의 길이가 길수록 유용합니다.)


윈드스토퍼 셔츠를 2단계 레이어로 사용하는 것은 저의 경우이며 일반적인 경우에는 플리스 자켓/셔츠 혹은 다른 제품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본문의 윈드스토퍼 셔츠는 자신에게 맞는 제품으로 변경하여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보다 더 추위를 느끼게 되면 고어텍스 자켓을 입고 산행을 하며 식사 등의 휴식을 하게 되면 다운 자켓을 입습니다. 저의 경우 고어텍스 자켓에서 겨드랑이 벤틸레이션 지퍼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자켓을 입고 운행하는 경우 아주 추운 경우를 제외하곤 벤틸레이션 지퍼를 열고 운행을 시작합니다. 그러다 몸이 더워지면 가운데 지퍼를 열거나 벗어 패킹을 하고 혹 추위를 더 느끼게 되면 벤틸레이션 지퍼를 닫습니다.



패킹을 할 때 중요한 점은 반드시 배낭을 열고 배낭 안에 패킹을 하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 배낭에 넣기 보다 배낭 외부에 걸어두는 경우가 많은데 분실의 위험이나 배낭 외부의 덜렁거림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발생합니다.


산행을 하다 보면 배낭 외부에 쓰레기를 달고 다니시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가급적 배낭 내부에 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은 부지런해야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같은 패킹이 귀찮아서 덧입어야 할 때 꺼내 입지 않거나 벗고 패킹해야 할 때 벗지 않게 되면 몸은 괴롭고 덩달아 즐거움도 줄어 듭니다.(또한 귀찮아 먹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소소한 것들 때문에 위험한 순간이 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레이어링 외에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리고 싶은 레이어링 시스템이 있습니다.

바로 팔짱끼기입니다.



팔짱끼기 레이어링 시스템은 몇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빠르고 효과적인 보온 기능입니다. 앞서 소개한 각 레이어링 시스템의 중간 과정으로 팔짱끼기를 하게 되면 많은 경우 다음 단계로 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추가적인 의류의 도움 없이 추워지거나 더워지는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즉 컴프레션 셔츠로는 한기가 느껴질 때 일반적으로는 윈드스토퍼 셔츠를 입어야 하지만 윈드스토퍼 셔츠를 입기 전 팔짱을 끼게 되면 충분한 보온 및 방풍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팔짱끼기로도 부족하면 추가적인 레이어링이 필요합니다. 또한 산행 중 더위를 느끼게 되면 단지 팔짱을 풀면 됩니다.


둘째 허리와 등을 펴 바른 자세를 유지시켜 줍니다. 오르막을 오르는 경우 아래의 오른쪽 이미지 처럼 허리와 등이 앞으로 굽는 경우가 많은데 팔짱끼기를 하게 되면 위의 이미지 처럼 허리와 등을 지탱하기가 수월합니다.


아래의 왼쪽 이미지 처럼 허리와 등을 펴고 고개를 들게 되면 복식 호흡을 수월하게 할 수 있으며 장시간 허리를 숙인 상태로 산행을 하게 되어 발생할 수도 있는 허리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셋째 몸의 흔들림을 최소화 하여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아 줍니다. 의견이 분분할 수 있겠지만 팔짱을 끼게 되면 팔의 앞뒤 움직임이 없고 이로 인해 몸통의 좌우 흔들림이 줄어 들어 몸을 전진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한으로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대로 팔짱끼기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앞서 진정한 레이어링 시스템인 덥기 전에 벗고 춥기 전에 입어야 한다는 대전제를 지키기에 더욱 유용합니다. 


오르막을 오르기 전이나 휴식 후 출발할 때 미리 자켓을 벗고 산행을 시작하면 여러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보다 쾌적한 산행을 할 수 있지만 추울 경우 그러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자켓을 입고 산행을 하다 더워서 자켓을 벗는 것은 많은 번거로움을 줍니다. 이럴 경우 팔짱끼고 걷기는 많은 도움을 줍니다.


팔짱끼기 레이어링 시스템을 꼭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스틱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팔짱끼기 레이어링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으며 팔짱을 끼고 안정적으로 걷는 것이 처음 시도하시는 분들에게는 힘들 수도 있기에 팔짱끼기 동작이 익숙해지기 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더욱 중요한 것은 내리막이나 등산로 자체가 위험한 경우는 절대로 팔짱을 낀 채로 걸으면 절대 안됩니다. 넘어지게 되면 매우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



추가로 본문에 언급하지 못한 내용들


땀을 많이 흘려 옷이 젖게 되면 레이어링 시스템에 의존하기 보다는 가급적 준비한 새 옷으로 갈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본문에 제안한 레이어링 시스템 중 윈드스토퍼 셔츠 대신 플리스 자켓 혹은 윈드스토퍼 셔츠 후 플리스 자켓으로 활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바지의 경우 레이어링 시스템을 적용하는 경우가 잘 없는데 입은 옷과 두께가 다른 여벌의 바지를 준비하거나 컴프레션 타이즈를 준비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여분의 양말 역시 항상 준비하여야 합니다. 양말은 땀으로 젖는 것 뿐만 아니라 압력에 의해 바닥이 딱딱해지기 때문에 자주 갈아 신을 수록 좋습니다.(여분의 양말이 부족할 때는 양말을 뒤집어 신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장갑의 경우 방수, 방풍이 되는 외피 장갑과 별도로 이너 장갑을 두어 켤레를 준비하여 땀으로 젖게 되면 바꿔 착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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