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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287

이거 실화냐? 팔공산에서 러셀을 하다니... 그것도 춘삼월에...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전 날 영축산에서 신불재까지 다니며 덕유산 못지 않은 눈꽃 산행을 즐겼지만 대구에 몇십 년 만에 어마어마한 폭설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그냥 지나치기는 아쉬웠습니다. 멤버를 모집했으나 실패...ㅠㅠ 그냥 가지산이나 갈까? 신불산을 다시 다녀올까? 이런 저런 고민을 하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침 일찍 일어나 밥을 먹으며 '그래 결심했어!' 부산역으로 가서 따뜻한 아침 햇살을 맞으며 동대구역에 도착하여 4번 출입구 방향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와 우측 끝에 있는 버스 정류소에서 버스를 타고 파계사 종점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동대구역 버스 정류장에는 파계사 101-1번, 동화사 급행 1번, 갓바위 401번이 15~20분 간격으로 자주 있으니 원하시는 곳으로 편하..

2018년 3월 9일 설국(雪國)이 된 영축산 포토 산행기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어제와 그저께의 비로 영남알프스에 눈과 상고대를 볼 수 있겠다는 기대와 내일이면 늦으리~란 생각으로 금요일인 오늘 영축산을 다녀왔습니다. 아래 사진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르고 안갔으면 몰라도 알고 안갔으면 두고 두고 후회할 만큼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오늘의 코스는 통도사 신천 터미널에서 시작하여 지산마을 경로당, 영축산, 신불재, 불승사로 하산하는 약 10km의 짧은 산행입니다. 영수 형님과 아침 8시 노포동 터미널에서 만나 8시 10분 버스를 타고 통도사 신천 터미널로 갔습니다. 자판기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지산 마을 경로당까지 슬슬 걸어갑니다. 영축산의 흰 머리가 가슴을 콩닥 콩닥 거리게 만듭니다. 눈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긴 했지만 얼마나 있을지 내심 걱정을 ..

2018년 첫 금백종주 야간 포토 산행기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지난 토요일 낮에 뒹굴거리다 문득 전날 달이 무척 밝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보름에서 하루 지났지만 오늘도 달이 밝을 것 같은데... 밤새 산에서 돌아다니다 어느 봉우리에서 아침 일출을 보고 싶다는 욕구가 치솟기에 그러기로 했습니다. 요즘 부쩍 산 욕심이 늘어난 수인 형님은 오케이와 동시에 금백종주를 하자 그러시고 언젠가부터 몸 사리기 대마왕이 된 깜상 형님은 못간다~~~ 그래서 수인 형님과 둘이 야간 금백종주를 하기로 했습니다. 코스는 범어사역 - 경동아파트 - 계명봉 - 갑오봉 - 장군봉 - 고당봉 - 대륙봉 - 만덕고개 - 만남의광장 - 불웅령(불태령) - 백양산 - 갓봉 - 개림초등학교로 일반적인 계석마을에서 시작하는 금백종주에 비해 교통편이 편한 곳에서 시..

여러분의 1월은 건강하셨습니까?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1월 31일, 마지막 시약산 오름 올해의 운동 목표는 세우셨습니까? 저의 올해 목표는 3,000km 산행이며 1월의 목표는 주 중 빠지지 않고 시약산 야간 산행으로 계획하였습니다. 아직 2월 목표는 결정하지 않았는데 금백종주와 주 중 3번 정도 시약산 야간 산행을 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기를 잘 맞춰 부산11산종주를 4~5월 중에 하는 것과 금백종주, 부산오산종주와 함께 전국 유명 종주 산행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금주를 결심하게 했던 경주의 자도봉어와 지리산 화대종주도 다시 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운동 기록은 아래 링크를 클릭 하시면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endomondo.com/users/413043/work..

등산 스틱 충격없이 사용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등산 스틱을 사용하시는 분들을 보면 주로 스틱을 쥔 팔을 들어 올려 스틱이 높은 위치에까지 올랐다가 다시 땅으로 내리면서 호쾌하게 퍽 소리를 내며 스틱으로 땅을 파헤치듯이 찍으면서 그 반발력을 이용하여 몸을 이동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다소 과장이 포함된 표현입니다.) 이렇게 매번 호쾌하게 땅을 퍽퍽 찍으며 가는 경우 스틱이 땅을 찍을 때마다 그 충격이 스틱을 타고 손과 팔에 지속적으로 충격을 전해 주게 됩니다. 때로는 스틱을 사용하고 나면 팔목이 아프거나 어깨가 아프기도 합니다. 이럴 때 '안티쇽' 기능이 있는 스틱의 경우 스틱으로 땅을 찍는 힘의 일부를 흡수하여 주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등산 스틱에는 이러한 '안티쇽' 기능이 있는 스틱이 있습니다.(위 이..

등산/등산 팁 2018.01.27

등산 스틱 힘 안들이고 제대로 잡는 법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등산 스틱의 주 목적은 (스틱을 사용하지 않을 때) 놀고 있는 팔의 힘을 이용하여 다리의 힘을 보조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전자의 경우부터 이야기 한다면 다리만으로 이동할 때 10의 다리 힘이 필요하다면 스틱을 사용하게 되면 7의 다리 힘과 3의 팔 힘이 사용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정도의 비율로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까? 제가 보기에 이 정도의 비율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고 다리 힘 8, 팔 힘 4 정도로 총 합 12 이상의 힘으로 10의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즉, 스틱 없이 이동할 때 10의 힘이 필요한데 스틱을 사용하게 되면 다리에 필요한 힘을 팔이 도와 주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론 10보다 더 많은 힘..

등산/등산 팁 2018.01.27

한국의산하 2017년 정기모임 금정산 파리봉, 상계봉 포토 산행기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한국의산하에 언제, 어떻게 가입했는지 정확한 기억은 없습니다. 한국의 산하(산행기)http://www.koreasanha.net/board/mountain .회원정보를 확인하니 2013년 9월 3일 가입을 했군요. 아마 산행기를 찾아 헤메다 어떻게 하다보니 찾아 왔고 저 또한 산행기와 등산 정보를 올리고 싶어서 가입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찾아보니 산행기와 산행정보에 많지는 않지만 꾸준히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또 언젠가 한국의산하 영남 모임이 있다는 공지를 보게 되었고 참가하겠다고 덧글을 남긴 기억도 납니다. 2015년 공지글에 '이번엔' 꼭 참여 하겠습니다란 덧글을 단 것을 보니 2014년도에 처음 신청하고 참여 하지 못했던..

가을 천성산의 계곡, 단풍, 바위가 있는 포토 산행기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천성산에는 두 높은 봉이 있는데, 예전에는 이 중 922.2 m의 봉을 원효산(元曉山)으로, 812m의 봉을 천성산(千聖山)으로 불렀다. 그러나 양산시에서 이 2개 봉을 퉁쳐서 천성산으로 변경했고, 예전의 원효산을 천성산 주봉(제1봉), 천성산을 제2봉으로 지정했다. 사실 이보다 더 예전에는 원적산(圓寂山)이라 불렸었다. 동국여지승람, 세종실록지리지, 대동지지에서는 모두 원적산으로 칭했다. 가을이 짙어지고 있는 지금 천성산에 다녀왔습니다. 보현사에서 시작하여 천성2봉, 천성1봉을 다녀오는 원점 회귀 산행을 하였습니다. 아래의 GPX 트랙을 다운로드 받아서 활용하세요..영상으로 산행로를 먼저 보세요. 천성산을 네댓 번 이상 다녀왔는데 항상 겨..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운영하며...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산을 다녀오고 나서 가끔 산행기를 작성하다 보면 어떻게 하면 더 생생한 장면을 전해줄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일반적인 산행기처럼 산행이 완전히 끝난 후 시간이 지나서 작성된 산행기글 보는 것 보다 더 생생하고 재미있는 방법이 없을까란 생각도 자주 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종주 산행'처럼 특별한 이벤트성 산행에 대하여 오픈 채팅 방을 운영하여 종주 산행을 경험하지 못한 분들에게 재미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오픈 채팅 방을 좀 더 자주 운영하여 야외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사진과 영상으로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 곳 오픈 채팅 방은 카페처럼 마음대로 들렀다 나갔다 하셔도 좋고,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사진과 영상이 산행 중 수시..

가을의 부산 해운대, 동백섬, 장산 포토 산행기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부산에 있는 산들은 모두 가을 억새로 유명했습니다. 아쉽게도... 특히 승학산은 전국에서 억새를 보러오는 사람들이 넘쳐날 정도로 대단했으나 지금은 오는 것을 말리게 될 정도로 처참하게 변했습니다. 금정산도 예전 같지 않고... 그나마 장산 억새밭은 아직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장산의 억새를 보러 갔습니다. 코스는 해운대 백사장, 동백섬, 장산, 장산 억새밭, 구곡산, 대천공원으로 해운대 해수욕장의 바다부터 천천히 즐기며 다녀왔습니다. 혹시 참고하실 분은 아래의 GPX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영상으로 다녀온 코스를 보세요~ 이제 글은 간단히, 사진은 팍팍~ 집 근처 남포동(서구청 앞)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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