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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텍스 의류의 진실과 등산복 발수 처리 - 당신의 선택은?

등산바이블 2014. 3. 1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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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얼어죽을 것만 같았던 겨울도 이제 거의 끝나가네요.

 

그러면 겨우내 입었던 등산 자켓 등은 정리 하셔야죠.

정리할려면 세탁도 해야하고 발수 처리도 해야하고 이리저리 신경쓸 것이 많죠.

 

제가 아는 부분만 몇가지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전설처럼 따라오는 말들이 있습니다.

 

등산복은 세탁하면 안좋다. 왠만하면 세탁하지 마라.

 

지금도 이 말들을 철칙처럼 지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말 맞는 말일까요?

 

작년에 고어텍스 독일 본사 연구진들과 아웃도어 의류에 대한 리서치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고어텍스 엔지니어가 말하더군요.

 

한국 사람들이 고어텍스 같은 소재의 의류를 세탁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자신들은 일반 의류와 동일 하게 자주 세탁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고어텍스 의류는 기본적으로 수백번의 세탁을 견딜 수 있는 지에 대한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서 완성된 의류이기에 전혀 걱정하지 말고 세탁하라고 하더군요.

 

또한 아웃도어 전용세제에 특별한 의미를 두지는 않더군요.

 

단지 강조하는 것은 충분히 헹굴 것을 당부하더군요.

 

그리고 세탁시 세탁기의 건조 기능으로 말리면 발수 기능이 다시 돌아오니 꼭 건조 시키라고 하더군요.(건조 온도는 기억이 안나네요.)

그래서 발수제에 대하여 질문을 하였는데 별로 언급을 하진 않았습니다.

 

한가지 더 고어텍스 의류가 오래되면 기능이 떨어지느냐 하는 질문에 대하여 거의 초창기에 만들어 두었던 고어텍스 의류를 가지고 테스트 해본 결과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충분한 투습, 발습, 방수 기능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의류가 오래 되었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하더군요.

 

물론 잘못된 보관 등으로 인한 손상의 경우는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겠죠.

 

이상으로 고어텍스 의류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고어텍스 유사 소재의 의류도 별 다를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그렇긴 해도 역시 고어텍스 자켓 등을 자주 세탁하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역시 한달에 한번도 세탁하지 않네요.

 

집에 있는 세탁기가 건조 기능이 없어서 열로 건조를 하지 못하니 다른 발수 방법을 찾아 봐야 합니다.

 

이런 경우 할 수 있는 방법은 시중에 나와 있는 발수제를 사용하는 것과 다리미를 이용하여 옷에 열을 가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사용법은 제품에 잘 설명이 되어 있을테니 별도로 이야기를 하진 않겠습니다.

 

그러면 저의 선택은 어떤 것일까요?

 

 

그렇습니다. 가장 간편하고 완벽한 방법이죠.

 

세탁후 메이커에 발수처리 의뢰를 하는 것입니다.

 

작년에 해본 결과 완벽하진 않지만 개인이 집에서 하는 것 이상의 만족도를 얻었습니다.

 

이 자켓은 이제 구입한지 2년짼데 매장에 가서 물어 보니 가져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 발수 의뢰를 하고 왔습니다. 겸해서 심실링이 떨어진 부분도 보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자켓 등의 세탁 및 발수 처리에 고민하고 있으실텐데 어렵게 하지 마시고 간단히 하세요.

 

의류가 고가 이긴 하지만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신경써서야 되겟습니까!

 

PS> 기간은 보통 2주 정도 걸린다고 하니 스케쥴 조절을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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