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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스틱 사용의 기본

핏짜 등산바이블 2017. 2. 13. 08:11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Evening Snow Artist:Utagawa Hiroshige


어제 눈꽃산행을 즐기기 위해 남덕유산을 다녀왔습니다.


아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만 저는 산행을 할 때 스틱을 사용하는 일이 잘 없습니다. 스틱이 익숙하지 않거나 잘 사용하지 못해서는 아니고 그다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사실 저보다 스틱을 잘 사용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자부할 정도로 저는 스틱을 잘 사용합니다.^^ 안 믿기 신다고요?^^.

어쨌건 저는 체력 소모가 큰 장거리 산행이나 미끄러지기 쉬운 눈 산행을 제외하곤 스틱을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장거리 산행도 예전엔 부산오산종주 정도면 사용했으나 요즘은 그보다 장거리여도 잘 안합니다.)


이번에는 눈 산행이라 당연히 스틱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동행인 분들과 스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미리 결론을 말하자면 스틱을 사용하는 사람도 조심해서 사용해야 하지만 많은 분들이 무심코 사용하는 것 또한 현실이니 앞사람이 스틱을 쓰면 이러한 경우를 염두에 두고 조심하자는 의미도 있습니다.

특히 오르막을 오를 때 너무 붙어 오르게 되면 실수로 미끄러지는 스틱질에 다칠 수 있으니 안전거리를 생각하고 다니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등산 스틱의 주 사용 목적은 위의 사진처럼 위험한 길을 내려갈 때 발을 옮기기 전 스틱으로 몸을 지탱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한 후 안전하게 내려가도록 도움을 주는 안전성 확보와 이동 중 주로 종아리, 무릎 관절, 허벅지 등 다리가 받는 충격을 스틱이 일부 부담하여 충격으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는 충격 분산 기능, 상체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하체의 피로를 덜어주어 전체적인 체력 감소 방지 등입니다.


그 외에도 보행 속도 향상, 눈이나 낙엽 더미가 있는 등로 상태 파악, 뱀 등 야생 동물의 위협으로 부터 보호, 뽀대용(^^) 등 다양한 기능을 합니다.



스틱을 사용하는 것은 이처럼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등산을 할 때 항상 스틱을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스틱을 배낭에 거치할 때는 위의 사진처럼 배낭의 스틱걸이를 이용하여 스틱 촉이 바닥을 향하게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스틱 걸이가 없을 때는 배낭 옆주머니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역시 스틱 촉이 바닥 방향으로 두어야 합니다. 그런데 간혹 스틱 촉을 하늘 방향으로 향하도록 거치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추측컨데 배낭 주머니가 스틱 촉에 의해 훼손되는 것을 걱정해서 그렇게 거치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렇게 거치하고 다니게 되면 스틱 촉의 높이가 뒷사람의 눈높이 근처쯤 됩니다. 자칫 잘 못하게 되면 눈을 다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꼭 눈이 아니더라도 날카로운 스틱 촉은 칼 만큼이나 위험하기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절대로 스틱 촉을 하늘 방향으로 향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스틱을 사용하다가 여러 이유로 스틱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가 있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스틱을 모아 한 쪽 팔 사이로 끼우는 경우

나무로 된 계단을 오르다 계단을 보호하기 위해 스틱 사용을 자제 한다고 팔을 늘어뜨리고 손목에 힘을 줘 스틱 촉을 뒤로 향하게 하는 경우

오르막을 오르다 지형지물을 이용하기 위해 스틱을 들게 되는 경우


이러한 경우 대부분이 뒤에 사람이 있는지 등의 확인 없이 무심코 행동합니다.


스틱 촉이 땅을 찍고 있는 경우가 아닌 한 항상 위험하다는 인식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아마 스틱은 무릎 보호, 안전한 산행의 필수품 등으로 긍정적인 면이 부각되어 그런 것 같습니다.


특히 두 번째의 경우 스틱 촉은 뒷사람의 눈 높이 정도에 위치하여 매우 위험합니다.(나무로 된 계단이 스틱 사용으로 인해 훼손된다고 스틱 사용을 말자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훼손 보다 안전이 먼저라는 생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고 훼손이 된다면 그에 맞게 유지 보수도 하여야 합니다. 미끄럼 방지와 훼손 방지를 위해 고무로 된 발판을 사용계단도 있는데 이런 계단의 보급도 적극적으로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또 주의해야 할 경우는 오르막을 오를 때 앞사람 가까이 붙어서 이동하는 경우입니다. 스틱은 당연히 땅을 찍고 이동하여야 합니다만 간혹 스틱 촉이 땅을 찍으며 미끄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누구라도 일부러 미끄러지게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만 내 눈 앞에서 미끄러진다고 생각해 보면 아찔하기 그지 없습니다. 앞 사람이 스틱을 사용하고 있으면 항상 미끄러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안전 거리를 확보하고 이동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틱 사용의 기본은 스틱 잡는 법이나 스틱을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 등이 아닙니다. 스틱 사용의 기본은 항상 스틱이 위험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주의 깊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나 자신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주위 사람들의 안전도 생각하는 산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실제 스틱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사진 및 영상을 준비해서 새롭게 포스팅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필요성을 못 느껴서

귀찮아서

다리 근력운동에 방해가 되어서

스틱에 익숙해지면 없을 때 불안(특히 내리막) 등


등산 팁 하나 '휴대 전화 연결이 안될 때: 문자를 보내라'


어제 일행과 헤어져 전화 통화를 못해서 걱정인 분을 만났습니다. 전화 통화가 안되니 별수 없이 일행을 만나기 위해 이동한다고 하더군요.


산악 지형의 특성상 전화국 기지국이 충분하지 못하여 무선 음영 지역이 많습니다. 따라서 한 쪽이 전화가 가능해도 다른 쪽에서는 전화가 안되는(전파가 안터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서로 전화가 될 때까지 다니며 통화하기 보다는 필요한 내용(현 시간, 현 위치, 이동 방향, 기타 용무)을 문자로 보내게 되면 상대편에서 전파가 터지는 지역에 들어가면 바로 문자를 확인할 수 있기에 서로 긴밀하게 연락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긴급 상황 시, 119 연결이 잘 안될 때에도 문자로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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