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등산기어

등산 할 때 좋은 점심 식사 메뉴(둥지냉면)

등산바이블 2018. 7. 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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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둥지냉면 아시죠?


이 둥지냉면이 끓일 필요 없이 물에 불리기만 해도 먹을 수 있다고 하여 어제 산행 할 때 식사 대용으로 가져가서 먹어 보았습니다.


끓일 필요 없이 불리기만 하면 되니 코펠, 버너도 필요없고 단지 물만 준비하면 됩니다.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포장을 벗기고 면에 포함된 용기에 건더기 스프를 넣고 물을 가득 붓습니다.(약 550ml)


그리고 먼지 등이 들어가지 않도록 포장을 잘 씌우고 30여분 구석에 두고 기다립니다.(포장을 다시 이용하기 위해서는 뜯을 때 조금 주의해야 합니다.)



30분이 지날 때까지 흔들흔들~~~



충분히 불었다고 생각되면 100ml 정도만 남기고 물을 모두 따라 냅니다.(물은 컵에 따라두고 식사 후 마시도록 합니다.)


육수 스프를 붓고 잘 섞은 후 맛을 보며 짜면 물을 추가 합니다.


그리고 후루룩 먹으면 끝~


식감은 냉면이라기 보다는 조금 질긴 우묵가사리를 씹는 느낌이었지만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여름 산행에서 땀과 함께 나트륨도 많이 소실되는데 이를 위한 보충으로도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단지 30여분 기다려서 5분도 안되어 다 먹고 나니 무척 아쉽다는 것이 큰 단점입니다.(제게는 양도 부족하군요.)


또 한가지 단점은 용기가 포함되어 부피가 크다는 점입니다. 저처럼 20L 정도의 적은 배낭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부피 때문에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저도 두 개를 가지고 가고 싶었지만...)



이번의 경험으로 다음에는 


전 날 미리 불린 후 얼려간다


를 시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산행을 하는 동안 적당히 녹을테니 아주 시원한 냉면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기다릴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꼭 후기 남겨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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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작성했습니다.


둥지냉면 불리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전날 불린 후 얼려간다는 굿 아이디어 어때요?


결과만 먼저 말씀드리자면 얼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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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더욱 시원한 산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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