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등산 스틱의 주 목적은 (스틱을 사용하지 않을 때) 놀고 있는 팔의 힘을 이용하여 다리의 힘을 보조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전자의 경우부터 이야기 한다면 다리만으로 이동할 때 10의 다리 힘이 필요하다면 스틱을 사용하게 되면 7의 다리 힘과 3의 팔 힘이 사용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정도의 비율로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까?
제가 보기에 이 정도의 비율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고 다리 힘 8, 팔 힘 4 정도로 총 합 12 이상의 힘으로 10의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즉, 스틱 없이 이동할 때 10의 힘이 필요한데 스틱을 사용하게 되면 다리에 필요한 힘을 팔이 도와 주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론 10보다 더 많은 힘으로 10의 역할을 하게 되니 오히려 체력 소모가 커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은 스틱을 제대로 잡는 팁만 올려 드리고 추후 자세한 영상 및 사진과 함께 스틱 사용법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스틱을 보통 힘을 주어 잡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힘을 꽉 주고 쥔다면 이 자체로 벌써 많은 힘이 소비 되고 있을 뿐 아니라 팔 전체에 무리가 됩니다. 아마 팔목 부근이 금방 뻐근해 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상태로 팔을 높은 각도로 들었다 내렸다를 반복하면 어깨, 목까지도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스틱은 스틱 스트랩 사이에 손을 집어 넣고 손바닥으로 스틱 스트랩을 누르면서 스틱 손잡이를 아주 가볍게 쥐면 됩니다. 스틱 이동시 필요한 손의 힘은 엄지와 검지로 스틱 손잡이의 헤드(사진 상 스틱 손잡이 상단 튀어 나온 곳) 부분에 걸쳐질 정도면 충분합니다. 나머지 세 손가락은 그냥 자연 스럽게 있기만 하면 됩니다. 즉, 이 상태에선 손에 아무런 힘이 들어갈 필요가 없습니다.
스틱으로 땅을 찍을 때 역시 손에 힘이 들어갈 필요가 없습니다. 위의 상태에서 손바닥으로 스틱 스트랩을 지그시 누르면 됩니다. 팔을 들어 스틱을 옮길 때 역시 손잡이 헤드에 걸쳐진 엄지와 검지로 옮기면 되니 전혀 힘이 들어갈 필요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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