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등산바이블 136

바람 부는 가을, 신불산에 오르자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Kerstiaen de Keuninck (Flemish, Kortrijk ca. 1560–1632/33 Antwerp) 지난 토요일은 비는 없지만 바람은 많은 아주 멋진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억새가 무럭무럭 자라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영알로 향했습니다. 영남알프스의 신불산 신불재는 우리나라 억새 명소로 세 손가락 안에 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간월재는 아마 그 다음~) 1차 목적지를 신불재로 정하고 나니 여러 경로 중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축산으로 오르기로 합니다. 저는 보통 신불산을 오를 때 신불 공룡 능선으로 오르는 것을 즐깁니다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라 보다 안전한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신불 공룡 능선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가천마을 등으로 가..

건강검진 결과표 보는 법 완벽 정리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The Tow Boat Conqueror Artist:James Guy Evans 건강검진 가끔 받으시죠? 저는 올해 3월 말 건강검진을 받았고 어제 결과가 우편으로 도착하였습니다. 당연히 별다른 이상은 없으며 건강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단지 비만과 과거 흡연 사실이 경계로 안내 하고 있습니다. 비만의 경우 근래 몇 개월간 운동량이 적어 체중이 조금 불어난 영향이 있습니다만(평소 85kg 이하) 목표치인 62~77kg은 제가 생각하기에 너무 과하게 적다고 보여집니다. 운동량을 늘리게 되면 아마 85kg 이하로는 쉽게 내려갈 것이고 최대 82kg 정도까지 감량을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가 금연한 것이 2001년 초인데 벌써 16년이나 지난 ..

운동생리학 2017.04.12

등산 행동식, 얼마나 먹는 것이 좋을까?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Sunset after a Storm on the Coast of Sicily Artist:Andreas Achenbach 지난 글에서 등산시 행동식으로 어떤 것을 먹는 것이 좋을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 드렸습니다. 등산 행동식, 무엇을 먹는 것이 좋을까? http://thankspizza.tistory.com/334 1. 영양 성분표를 잘 보자 2. 섭취하는 음식으로 특별한 기능을 기대하지 말자(고가의 파워젤 같은 제품이 아주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3. 충분히 먹자 4. 비타민, 미네랄 등은 별도로 섭취하자(종합 비타민제) 5. (본문에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산소를 충분히 섭취하자 라는 결론과 '단백질은 운동 할 때 에너지원으로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

운동생리학 2017.04.07

2017년 4월 2일 신불공룡능선 생생한 영상 산행기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The Flowering Orchard Artist:Vincent van Gogh 지난 일요일(201704002) 비소식에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날씨가 너무 좋아 부랴부랴 준비하고 영남알프스 신불산을 다녀왔습니다. 너무 늦게 나왔더니 공암마을 도착이 11시 30분입니다. 시작부터 무엇인가 아쉽습니다. .오늘의 코스는 공암마을 - 가천저수지 - 신불공룡능선 - 신불산 - 간월재 - 간월산장 - 작천정으로 16km 정도 입니다. 일반적으로 신불공룡능선을 오르기 위해서는 간월산장 - 홍류폭포 - 신불공룡능선 - 간월재 - 간월산장의 원점 회귀 코스를 선호하시는데 저는 바닥에서 치고 올라가는 것도 좋아하고 접근성도 편해 주로 가천저수지로 오릅니다. 공암마을 입구 만두 가게 캬~ ..

등산 행동식, 무엇을 먹는 것이 좋을까?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Bouquet of Flowers in a Vase Artist:Vincent van Gogh 여러분은 등산 하실 때 어떤 것을 드시나요? 과일, 육포, 초코바, 에너지 부스터 혹은 안드시고 등산 하시나요? 뽐뿌 등포에 파워젤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행동식에 대해서 조금 정리해 보겠습니다. 상기 이미지는 아래의 파워젤 플러스 제품의 성분표입니다. 성분표를 보면 1포(33g)에서 열량(80kcal), 탄수화물(19g), 단백질(0g), 지방(0g) 그리고 나트륨, 비타민E, 나이아신, 판토텐산, 비타민B6, 비타민B12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열량이 80kcal로 표현되어 있는데 성분상으로 보면 탄수화물 19g * 4kcal = 76kcal가 맞습니다. 단지 추측컨데 단..

운동생리학 2017.03.28

걷는 속도 바꿔주면 운동 효과 ‘쑥쑥’ 사실일까?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Shoes Artist:Vincent van Gogh 3월 1일 KBS 뉴스에서 운동에 대한 재미있는 내용이 나왔길래 소개하고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사의 내용은 일정한 속도로 걷는 것보다 속도 변화를 주며 걷는 것이 운동 효과(칼로리 소모)가 크다는 것인데 실험 자체에 부족한 점이 보입니다. 걷는 속도 바꿔주면 운동 효과 ‘쑥쑥’http://news.kbs.co.kr/news/view.do?ncd=3437691 아래의 뉴스 원문에 개인적인 코멘트는 보라색 글씨로 첨언하겠습니다. 성큼 다가온 봄기운에 걷기 운동하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무작정 걷기만 한다고 능사가 아닌 듯합니다. 마냥 걷기보다는 빨리 걸었다, 천천히 걸었다를 반복하는 등 속도에 변화를 주면 운동 효..

다이어트 2017.03.02

다양한 보법, 주법, 호흡법의 필요성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Exhibition of Indian Tribal Ceremonies at the Olympic Theater, Philadelphia Artist:Attributed to John Lewis Krimmel 제가 작년 초, 리어풋과 미드풋에 대한 관심가는 내용의 글을 자주 가는 사이트에 옮기며 상태에 따라 리어풋과 미드풋을 혼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코멘트를 달았었습니다.(덧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꽤나 소란스러웠습니다.) 이 때 '얼토당토 않은 미드풋과 힐스트라이크의 혼용'라는 소리까지 들었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gym/8794955 미드풋 VS 리어풋 : 클리앙 재미있는 글이 있어서 옮겨 왔습니다. 제일 흥미로웠던..

운동의기초 2017.02.21

장딴지 혹은 허벅지가 아플 때의 대처법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Cypresses Artist:Vincent van Gogh 걸을 때 앞꿈치로 걷게 되면 비복근(종아리) 등에 특히 힘이 많이 들어가고 뒷꿈치로 걷게 되면 주로 대퇴사두근(허벅지)에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걸을 때는 뒷꿈치가 먼저 땅에 닿이고 앞꿈치 쪽으로 이동하는 식으로 뒷꿈치 보행(Heel strike)을 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물론 많지는 않지만 어릴 때부터의 습관이나 종아리 단련을 위해 앞꿈치 보행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등산을 할 때 처럼 경사가 심한 오르막을 오르거나 내리막을 내려가는 경우에는 각자의 습관이나 자신의 지식에 의거해 앞꿈치만으로 걷거나 뒷꿈치만으로 걷곤합니다. 이럴 경우 거리가 짧거나 근력이 충분히 발달했을 경우는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않지..

운동과부상 2017.02.18

계단과 비탈길 어느 쪽으로 가는 것이 좋을까?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Young Woman Climbing Stone Stairs to a Shinto Temple Artist:Suzuki Harunobu 예전에 받았던 질문과 했던 답변을 소개해 드립니다. 질문: 계단이 많이 설치되어있는 등산로와 그냥 비탈길로만 이루어진 등산로 둘중 하나를 택한다면 몸이나 관절에는 어떤 등산로가 더 나은 선택일까요? .그 당시의 답변 계단과 비탈길을 두고 어느 쪽으로 가는 것이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계단은 동일한 배치로 인해 강제로 단순한 동작을 반복하게 만들어 동일한 근육들이 동일한 범위로 반복하니 쉽게 지치지만, 바닥이 딱딱하니 발바닥에 힘을 주는 만큼의 반발력을 다 사용할 수 있어 힘이 적게 드는 편입니다. 그리고 미끄럽지도 않습니다. 반면에 ..

등산 스틱 사용의 기본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Evening Snow Artist:Utagawa Hiroshige 어제 눈꽃산행을 즐기기 위해 남덕유산을 다녀왔습니다. 아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만 저는 산행을 할 때 스틱을 사용하는 일이 잘 없습니다. 스틱이 익숙하지 않거나 잘 사용하지 못해서는 아니고 그다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사실 저보다 스틱을 잘 사용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자부할 정도로 저는 스틱을 잘 사용합니다.^^ 안 믿기 신다고요?^^) .어쨌건 저는 체력 소모가 큰 장거리 산행이나 미끄러지기 쉬운 눈 산행을 제외하곤 스틱을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장거리 산행도 예전엔 부산오산종주 정도면 사용했으나 요즘은 그보다 장거리여도 잘 안합니다.) 이번에는 눈 산행이라 당연히 스..

스포츠기어 2017.02.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