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등산의기초

빙판길 미끄러지지 않고 안전하게 이동하는 아이젠 사용법

등산바이블 2025. 2. 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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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무릎을 보호하는 방법으로 내리막을 천천히 내려오기 보다는 바른 자세와 바른 동작으로 빠르게 내려오는 것이 좋다는 내용을 알려드렸습니다.

 

제 강의를 보시고 따라해보신 분들 중에는 동의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테고 안해보신 분들은 기존에 알고 계시던 내용과 상반되는 이야기여서 동의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 말씀드릴 눈이나 얼음이 있는 빙판길을 다니는 방법도 또한 그럴 것으로 생각됩니다.

 

겨울 산행, 특히 눈이나 얼음이 있는 빙판길을 다닐 때는 아주 조심해야 다녀야 합니다. 그런데 아이젠을 하고서도 조심조심 다니는 것이 좋을까요?

위의 글은 다른 등산 카페에 올라온 글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마 여러분들도 이 글을 쓰신 분처럼 빙판길에서는 아이젠을 하고도 미끄러질 것 같아 살살 천천히 내려가려고 할 것입니다. 이처럼 살살 걷다 어느 순간 미끄러지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할 것입니다.

 

사실 아이젠을 제대로 차고(하고), 제대로 걸으면 미끄러지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위의 예처럼 아이젠을 하고도 미끄러질 것 같은 생각에 살살, 조심해서 걷는 것이 오히려 더 미끄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젠을 하면 앞 발바닥에 스파이크가 있고, 뒤꿈치 부분에 스파이크가 있습니다.(스파이크 갯수나 배치 등은 사진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스파이크 부분을 머릿속에서 생각하며 스파이크가 있는 부위로 찍어 누르듯이 힘주어 걷는 것이 제대로 걷는 것입니다. 때로는 발바닥 앞부분의 스파이크를 사용하기도 하고 때로는 뒤꿈치 쪽의 스파이크로 조금 강하게 찍어 누르듯이 사용하면 됩니다.

 

한 가지 추가로 말씀드리면 아이젠은 위의 사진처럼 피크가 등산화 바닥에 확실하게 달라 붙을 정도로 잘 당겨 고정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동력도 떨어지고 아이젠 피크나 체인이 깨지저나 끊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또한 늘어진 체인에 나무 뿌리 등에 걸려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위의 글에서처럼 크게 크게 한발 내디디니 오히려 안미끄러지더라는 내용과도 같습니다.

 

제가 같이 산행하는 경우에는 '팍팍 찍으면서 좀 빠르게 가보세요.'라는 코칭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일부 구간에서는 아주 조심해서 가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팍팍 찍으면서 빠르게, 뛰듯이 가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IeCrEnhY7MM

사진 속의 아이젠은 라푸마의 10 피크 라이트 체인 아이젠으로 아이젠 피크의 높이도 낮고, 갯수(10 피크)도 적지만 10년 넘게 잘 사용하고 있는 아이젠입니다. 간혹 아이젠이 문제라서 잘 미끄러지는 것이 아닌가란 생각을 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지만 아이젠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면 아까 아이젠 사진과 달리 발 뒤꿈치 부분의 스파이크(피크)가 있는 부위가 좁습니다. 뒤꿈치 중앙 아래는 피크가 없습니다. 그래서 걸을 때 너무 뒤꿈치 쪽으로(피크가 없는 부위) 밟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의 내리막을 바른 자세와 동작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것이 무릎 건강에 더 좋다거나 이번의 아이젠을 했으면 팍팍 찍듯이 강하게 빠르게 이동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고 하는 내용이 이해가 잘 안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의심이 들 때 간단하고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 번 해보세요.

 

직접 해보시면서 어떻게 하는 것이 무릎에 충격이 더 적게 가는지 확인을 해보세요.

 

직접 해보시면서 어떻게 하는 것이 미끄러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지 확인을 해보세요.

 

제가 알려드리는 내용이 진짜인지 거짓인지 직접 해보시고 판단하세요.

 

만약 제가 같이 있다면 먼저 시범을 보이고, 실습을 강요(?)하고, 확인을 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쉽게 이해 시켜드리겠지만 이처럼 글이나 영상을 보고서는 한계가 큽니다.

 

그러니 공개강좌에 꼭 참여해 보세요.

 

여러분의 무릎 건강과 등산의 즐거움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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