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의기초

이치로 3천 안타 달성과 자기 관리 비법

등산바이블 2016. 8. 9.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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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얼마 전 이치로 선수가 2001년 MLB에 진출한 이후 3,000 안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하였습니다. 이러한 대기록은 MLB 전체에서 단 30명만이 가지고 있는 기록입니다.


진심으로 한 선수에게 그리고 한 사람에게 존경을 담아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자주 찾는 엠팍에서 이치로 선수에 대한 여러 기사를 보던 중 소개하고 싶은 내용이 있어 아래에 발췌 하였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mlbtown&id=575175


이치로는 ‘훌륭한 발’을 가졌다.. 문자 그대로..

그의 발은 보드랍고도 얍상하게 생겼다. 보통 운동선수들의 그것처럼 울퉁불퉁하거나 굳은살이 박히지도 않고.. 어떤 독자는 그런 걸 어떻게 알아냈담 하며 궁금해 할 것이다. 이치로는 매일 클럽하우스에서 그의 발이 다른 선수들의 관심사가 된다. 매일 배팅훈련이 끝나고 시합이 시작될 때까지 그는 라커 앞에 앉아 15센티 정도의 당근 모양의 막대기를 잡고 발을 주무른다.

 

그날 대진할 투수의 비디오를 보면서도 그는 아주 규칙적으로 뒤꿈치에서 발가락까지 그 막대기로 꾹꾹 눌러준다. 그냥 느슨한 동작이 아니다. 얼마나 세게 누르는지 옆에서 보면 피부가 터질 것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 역주: 그들에게는 지압봉이 신기하게 느껴진 듯)

 

‘안마를 하는 중이지..’ 마리너의 국제 스카우터겸 통역 수에요시의 말.

‘인간의 몸엔 수많은 지압점이 있죠. 그걸 뾰조간 끝으로 눌러주는 겁니다. 쟤 맨날 하는 일이죠.’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mlbtown&id=575009


"대기타석에 선 이치로를 지켜보라.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그는 몇 번의 연습 스윙을 하고 몸을 웅크린다. 그리고 무릎을 굽히고 좌우로 스트레칭을 한다. 다시 몇 번의 연습 스윙을 한 후 다시 다리를 넓게 벌리고 서서 어깨를 앞뒤로 움직인다. 마치 긴 춤을 보는 것 같다"


이제는 유니폼을 벗은 '뉴욕의 심장, 핀 스트라이프의 상징' 데릭 지터는 8월 4일(한국시간) 자신이 만든 '소통의 창구' 플레이어즈 트리뷴을 통해 전 동료 스즈키 이치로에 대해 언급했다.



"이치로는 항상 스트레칭을 한다. 경기 전에도 후에도, 쉬는 날에도, 대기 타석에서도, 베이스 위에서도. 항상 스트레칭을 한다. 경기가 있는 날 경기장에 일찍 나오면 항상 클럽하우스에서 여러가지 자세로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이치로를 볼 수 있다". 지터는 이치로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다.



이번에 달성한 메이저리그 3,000 안타는 실로 자기 관리가 철저하지 못하면 이루기 어려운 대기록입니다. 더군다나 일본 리그에서 친 1278안타를 포함하면 그의 기록은 총 4278안타로 세계에서 가장 안타를 많이 친 야구 선수가 되며 만 50세까지 선수 생활을 계속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오랜 기간 꾸준히 우수한 선수로 뛰기 위해서 이치로 선수는 우리가 모르는 많은 노력이 있겠지만 앞서 보여준 정성껏 꾸준히 하는 발바닥 마사지나 쉼 없는 스트레칭이 컨디션 유지와 부상 방지에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전 포스팅 중 무릎 부상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발바닥에 벽돌을 두고 밟는 방법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무릎 부상을 줄이기 위한 평상시 관리 비법

http://thankspizza.tistory.com/237



보통 의자에 앉아 있을 경우 주로 바닥에 있는 벽돌을 발바닥으로 밟고 있습니다. 밟는 위치는 발바닥 중간이 될 수도 있고 발 뒤꿈치 혹은 발바닥 앞부분 등 특정 부위를 가리지 않고 밟습니다. 뾰족한 모서리로 밟아 지압 효과를 극대화 하기도 합니다.



또한 앉아서 카프 레이즈를 완벽하게 할 수 있어 족저근막 및 아킬레스 건의 스트레칭과 종아리 근육의 발달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오늘 이치로 선수의 기사를 소개한 것은 우리도 평상시 발의 관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보다 건강한 등산, 조깅 등을 할 때 부상을 줄이고 더욱 즐겁게 할 수 있으리란 생각에서 였습니다.


굳이 비교하여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등산을 시작한 이후 매년 2,000km 넘는 산행을 해왔음에도 아직 무릎이 아파서 파스를 뿌려본 적이 없습니다.


또한 간단하지만 최고의 스트레칭인 핏짜레칭도 기억해 주세요.



간단하고 효과 좋은 온몸 스트레칭, 운동 전후에는 핏짜레칭

http://thankspizza.tistory.com/95


감사합니다.



사진은 3,000 안타 달성 후 덕아웃에서 흐르는 눈물을 감추기 위해 고글을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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