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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행의 필수품 등산 아이젠 구입 바이블

핏짜 등산 바이블 2019.02.04 11:50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겨울 산행의 필수품인 아이젠, 어떤 제품을 구입하면 좋을까요?



아이젠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반적인 산행에 적합한 것은 '체인젠'으로 통칭되는 신축성이 좋은 고탄력의 둥근 밴드와 얼은 곳이나 눈을 찍어 제동성을 제공하는 피크(스파이크) 그리고 이 둘을 연결하는 체인으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이 외의 다른 제품들은 부피, 무게, 사용성 등을 따져 보았을 때 그다지 구입 고려의 대상이 아닙니다.


이 체인젠은 2012년 스노우라인 최진홍 대표와 아웃도어뉴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스노우라인이 최초 개발한 제품입니다.

http://www.outdoor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869



거의 모든 아웃도어 회사에서 체인젠이 나오지만 대부분은 스노우라인과 라이프스포츠에서 제작, 납품하는 제품들입니다. 따라서 어느 회사의 제품을 구입하시더라도 메이커별 성능 차이는 별로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의 사진은 라이프스포츠의 스파이크 프로 제품(파란색 밴드)과 르까프의 라이트체인아이젠 제품(주황색)입니다. 두 제품을 보시면 색상과 메이커를 제외한 밴드의 모양, 스파이크(피크)의 모양, 구성 그리고 체인의 모양까지 완전히 동일한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르카프의 체인아이젠이라는 제품은 라이프스포츠의 슬리퍼 프로라는 제품과 동일한 제품입니다.


이처럼 다른 아웃도어의 제품들도 라이프스포츠 혹은 스노우라인의 OEM 제품들이 많습니다.


이를 구분하는 방법은 밴드의 모양(색상은 제외), 체인의 모양, 구성, 피크의 모양, 구성 그리고 스펙 등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동일한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가격은 제 각각이니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A/S가 필요한 경우는 대형 브랜드가 편리합니다. 가까운 백화점이나 대리점에 맡기면 배송비도 들지 않습니다.



각 사의 체인 아이젠은 위의 사진에서 보여지는 경량화 된 스테인레스 스틸 제품(M사이즈 기준 220g 정도), 스테인레스 스틸 제품(M사이즈 기준 390g 정도)이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체인 아이젠은 가볍고 부식에 강한(녹이 잘 슬지 않는) 제품이 좋습니다. 그래서 스테인레스가 아닌 제품은 쉽게 부식 되어 몇 년(몇 년이라고는 해도 일년에 서너 번 정도면 3년을 사용해도 10번 정도입니다.)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상기 제품 중 S50C 특수강이라고 되어 있는 제품은 추천하지 않습니다.(무게도 무겁습니다.)


스테인레스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그냥 '스테인레스'만 표기되어 있는 제품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유명 브랜드의 제품들은 '스테인레스'만 표기 되어 있어도 별다른 문제가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오픈 마켓에서 판매되는 저가형 제품 중 스테인레스만 적혀 있는 제품은 저가의 스테인레스로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저가의 스테인레스는 쉽게 부식이 될 수도 있고 강도도 떨어져 쉽게 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스테인레스로 제작된 제품의 경우 보통 '스테인레스 스틸 420J2' 혹은 '스테인레스 스틸 STS304' 등이 표기 되어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스테인레스는 일반 스테인레스에 비해 가격이 높기 때문에 제조사에서 가급적 표기를 하고 있습니다.


Stainless steel 420J2가 대표적이며 이 소재가 사용된 제품은 믿을만한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경량형 제품과 일반 제품(편의상 이렇게 부르겠습니다.)의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사진의 두 제품은 모두 M 사이즈 제품)


상기 제품에서 보듯이 무게는 220g과 390g(스노우라인의 제품은 231g과 325g, 판매 쇼핑몰 제공 스펙)으로 차이가 큰 편이며 부피도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경량형 제품은 고탄력 밴드(엘라스틴 밴드)도 얇고 폭이 좁은 편이며 피크의 두께(2mm vs 1.5mm)도 얇습니다. 혹자는 경량형 제품의 제동성이 떨어진다고 합니다만 제가 사용해 본 경험으로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경량형 제품의 장점은 가볍고 부피가 적다는 것입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무게 보다는 부피가 더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경량형 제품은 배낭에 패킹할 때 전혀 부담이 없는데 일반 제품은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그리고 단점은 아이젠 피크 부분이 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상대적으로 일반 제품은 더 튼튼(?) 합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케이블 타이나 묶을 끈을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보통 이런 경우 A/S(수리)는 되지만 기간이 2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자칫 하면 필요할 때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젠을 착용하는 법은 위의 설명에 따르면 됩니다.  그리고 벗을 때는 밴드의 가운데 부분에 손가락을 넣어 세게 당기면 쉽게 벗겨 집니다. 당연하지만 여러 번 신었다 벗었다 하다 보면 조금 더 쉽게 적응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 1, 2, 3번 과정은 잘 하시는데 4번은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밴드 전체를 제대로 당겨 등산화 밑창과 아이젠 본체를 밀착 시켜야 합니다. 간혹 등산화에 맞지 않게 큰 사이즈의 아이젠은 제대로 밀착되지 않고 덜렁거릴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제대로 밀착되지 않고 덜렁거리는 경우에는 제동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며 파손의 위험도 높습니다.



아이젠을 처음 구입하시고 나면 산행에 나서기 전에 집에서 미리 테스트를 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사진은 K2 아라곤 280mm 등산화에 라푸마 라이트 체인 아이젠 M 사이즈를 찬 모습니다.


보통 M 사이즈를 250~265, L 사이즈를 270~285로 소개하여 판매하는데 저는 280mm 등산화를 신지만 M 사이즈가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작성한 것을 요약하면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판매되는 체인형 아이젠은 스노우라인과 라이프스포츠에서 제작, 납품된 제품이다. 따라서 브랜드 보다 가격 비교를 잘 해서 구입해라.(자체 제작 혹은 다른 회사 제품도 있을 수 있습니다.)


원재료는 스테인레스 스틸 420J2(STS304)라 표기된 제품을 구입해라.(스테인레스만 적힌 저가형 제품은 부식성과 강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테인레스 이외의 제품은 구입 고려의 대상이 아닙니다.)


경량형 제품이 무게는 물론 부피도 적어 더 좋다. 그런데 파손될 가능성이 있으니 비상시 묶을 수 있는 케이블 타이, 끈 등을 준비해라.(경량형 제품이 불안하시면 일반 제품도 좋습니다. 경량형 제품이 더 좋다는 것은 저의 개인적인 선호도가 큽니다. 일반 제품도 파손 될 수 있습니다.)


혹시 모를 파손에 대비해 2개에 1개 정도 여유분을 구입하면 좋다.(겨울이 지나고 A/S를 할 수 있게 여분이 필요합니다.)


판매시 표기된 사이즈만 믿지 말고 구입 후 반드시 산행 전에 착용하여 확인해라.(신고 벗는 법도 익숙해지게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화 바닥과 아이젠 본체가 제대로 밀착되지 않으면 위험하다.(제동성이 떨어집니다.)


아이젠은 소모품이다. 파손 되기도 하고 피크가 닳아 무뎌지기도 하니 필요시 교체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제품 추천을 하나 하겠습니다.



사진의 르까프 라이트체인아이젠입니다.(사진의 등산화는 블랙야크의 야크웰트 280mm, 아이젠은 M 사이즈)


아래는 11번가 르까프 라이트체인아이젠 제품 링크입니다.

https://bit.ly/2Dzlqhe



끝의 숫자가 4는 S 사이즈, 5는 M, 6은 L 사이즈입니다.


저는 사실 제품 설명에 무게가 빠져 있었지만 보통 라이트 제품은 경량형 제품이니 제품 명칭을 믿고 구입하였습니다.




구입 후 검색을 해보니 라이프 스포츠의 스파이크 프로와 동일한 제품이었습니다.


무게와 부피 등은 코베아의 유명한 짚신 시리즈와 유사한 제품입니다.


저처럼 경량형 제품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아쉽지만 일반 제품을 구입하시려는 분들에게는 매우 좋은 딜입니다. 가격을 보면 구입하지 않을 수 없죠~ A/S 대비로 여분까지 구입하세요.


정말 마지막으로 아이젠 사용 팁 한 가지만 알려 드리자면


아이젠을 사용하실 때 겁먹지 마세요. 아이젠을 하고 미끄러지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물론 조심해서 걸어야 합니다만 겁 먹으며 걸을 필요는 없습니다. 겁 먹으며 걷게 되면 몸이 움츠려 들어 힘이 많이 들고 오히려 위험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즐거운 겨울 산행 되세요~^^


감사합니다.


PS. 아이젠 밴드의 검은 띠는 바위 등을 밟을 때 아이젠이 돌아 가거나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은 없어도 됩니다. 만약에 아이젠이 등산화에 비해 크다면(아이젠 피크가 덜렁거린다면) 검은 띠를 쪼아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PS. 아이젠 사용 후 보관은 물로 깨끗하게 씻고 햇볕에 잘 말려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등산로 들머리나 날머리에 얼음이나 눈을 녹이기 위해 염화칼슘(제설제, 소금)을 뿌린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깨끗하게 씻고 잘 말리지 않았을 경우 생각보다 쉽게 녹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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