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전 원래 산행할 때 잘 안먹어요. 지난번에 이보다 힘든 산행도 안 먹고 다녔는데 괜찮았어요. 10월 18일 토요일 지인들과 지리산 단풍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긴 시간을 차에서 보내는 산행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원정 산행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만 지리산의 단풍을 그냥 보낼 수 없어서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가장 일반적인 중산리 - 천왕봉 - 제석봉 - 장터목 - 중산리로 다녀왔습니다. 이번 산행은 단풍 산행 답게 쉬엄 쉬엄 놀면서 올라갔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고 쉬기도 많이 쉬고 먹기도 하며 땀도 그다지 흘리지 않을 정도로 이동했습니다. 중간 중간 돌아보는 지리의 산세는 '역시'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기에 충분했습니다. 단풍은 조금 아쉬웠지만 정말 즐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