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이 글을 등산산행기에 쓰기는 부족하지만 운동의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 올립니다. 어제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운동하러 가지 않기로 생각했다가 베란다에서 보는 달이 너무 밝아 무언가에 홀린듯이 운동 다녀왔습니다. 보름달답게 너무나 둥글고 밝아 운동하는 내내 너무나 기분이 좋더군요. 이렇게 밝은 보름달엔 억새가 바람에 따라 흔들거리는 장산 야등이 최곤데 그러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너무나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시약산 정상에서 보는 보름달 운동하는 코스는 항상 하듯이 집에서 임도따라 구덕산과 시약산을 올라갔다 내려오는 약 13km 정도의 그럭저럭 좋은 길입니다. 이 코스를 다닌지 꽤 오래 되었지만 여전히 처음부터 끝까지 달리진 못하고 있습니다. 산을 오를 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