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지난 번에 '운동 후 회복이 잘 안되면 무엇이 문제일까?'란 포스팅을 올리며 운동성 빈혈 그리고 철분제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https://thankspizza.tistory.com/564
이번에는 어떤 철분제를 구입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19140510
철 결핍성 빈혈에 가장 최적화된 것은 비헴철이다. 철분은 적색육과 가공육 등 육류에서 얻을 수 있는 동물성 철분인 헴철, 그리고 시금치, 미나리 등에 많은 식물성 철분인 비헴철로 나뉜다. 헴철은 학계의 연구를 통해 대장암이나 뇌졸중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비헴철은 아직까지 그 부작용에 대해 논의된 것이 없다.
비헴철은 철의 흡수와 활성을 지지해주는 보조 영양소를 다수 포함하고 있으며, 우리의 인체와 친화도가 높아 철분과잉도 나타나지 않는다. 여기에 흡수율도 높다. 철 저장량이 낮거나 결핍인 경우 비헴철의 흡수율은 최대 50%까지 증가한다. 이에 반해 헴철은 최대 35%의 흡수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어디까지나 천연 비헴철일 때의 이야기다.
허현회 의학전문 작가는 자신의 저서에서 “시중의 철분제는 무수린산이나 질산에 철을 반응시켜 대량 생산해내는 질산 제1철, 그리고 석유폐기물에서 추출하는 피로린산 제2철 등으로 만들어진 합성철분제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철분제는 동물성 철분(헴철, heme iron), 식물성 철분(비헴철, non-heme iron)으로 만든 천연 철분제와 그리고 합성 철분제로 구분됩니다.
여기서 어려운 용어가 나왔습니다.
헴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http://www.kmp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852
헴철이란 무엇인가
헴은 포르피린 네 분자에 철 한 분자가 결합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이 헴에 글로빈이 결합되면 헤모글로빈이 만들어 집니다. 따라서 제품화된 헴철은 동물성 철분으로 헤모글로빈에서 단백 분해 효소를 처리해서 글로빈 부분을 잘라내서 만드는 것입니다.
헴철은 일반 무기철과 달리 십이지장의 2가 양이온 통로가 아닌 소장 점막세포에 존재하는 헴철 수용체를 통해 흡수됩니다. 따라서 비헴철의 흡수를 저해하는 Ca²+이나 Mg²+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헴철은 일반 비헴철에 비해 흡수율이 매우 높으며 위장장애도 높지 않지만, 헴철과 살코기가 당뇨환자의 심혈관 질환을 악화시킨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내용을 정리하면 합성 철분제는 구입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동물성 철분(헴철)은 식물성 철분(비헴철)에 비해 흡수율이 높다.(그렇다고 비헴철의 흡수율이 아주 낮은 것은 아님)
그러나 비헴철은 인체 친화도가 높아 철분 과잉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즉, 헴철은 철분 과잉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이야기겠죠.)
철분제는 잘못 사용하거나 너무 과하게 사용할 경우 활성산소의 양을 증가시켜 산화적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물질입니다. 너무 과하게 투여할 경우 세포막, 단백질 및 DNA 손상을 유발합니다. 간독성과 심장질환, 내분비교란, 관절질환, 골다공증 및 피부색 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철분은 항상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물질입니다.
또한 헴철의 경우 대장암, 뇌졸증 등의 부작용에 대한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http://www.christiantoday.co.kr/news/288010
비헴철 철분제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원료에도 있다. 동물성인 ‘헴철’은 비동물성인 ‘비헴철’과 달리 주로 돼지와 같은 동물의 피에서 그 성분을 뽑아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헴철을 섭취할 경우, 동물을 사용할 때 사용된 항생제나 성호르몬제가 최종 소비자인 사람의 몸에 그대로 쌓여 부작용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헴철의 경우 원료인 사육하는 동물의 피에 잔류하는 항생제나 성호르몬제에 의한 부작용의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비헴철(식물성 철분) 제품이 가장 좋다는 결론입니다.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부형제는 영양제의 정제(알약) 형태를 구현할 때 원가 절감이나 생산성 향상 용도로 쓰는 첨가물이다. 이들 화학성분은 인체에 이로운 성분이 아닌 데다 장기적으로 섭취할 시 체내에 축적될 우려가 있으므로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헴철 제품을 구입하더라도 또 한 가지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이산화규소, 스테이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부형제가 사용되지 않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제품은 가격이 비쌀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으로 합성 철분제나 동물성 철분(헴철)제 모두 각종 안전 규격에 통과한 제품일테니 상기 기사 모음의 내용처럼 마냥 위험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임의로 구입해서 먹기 보다는 피검사도 해보고 의사의 처방 그리고 약사와의 상담을 하고 구입해서 드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그럼 항상 건강한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운동과부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랫동안 부상없이 등산을 즐길 수 있는 비법 (0) | 2020.10.28 |
---|---|
부상 예방을 위한 최상의 무릎 운동 방법은? (2) | 2020.10.06 |
마라톤 도중에 스트레칭이 필요 없을까? (3) | 2020.08.07 |
족저근막염, 장경인대염, 종아리 통증의 예방 (0) | 2020.06.15 |
월간 산 '등산과 무릎' 특집 기사 소개 (0) | 2020.01.24 |
바른 자세, 바르게 걷기의 중요성(생로병사의 비밀) (0) | 2019.11.14 |
등산과 진통제 (0) | 2019.08.29 |
건강한 생활의 기본, 바른 자세(생로병사의 비밀) (0) | 2019.08.23 |
운동 후 회복이 잘 안되면 무엇이 문제일까? (0) | 2019.08.16 |
너무나 쉬운 바른 자세 제대로 취하는 비법 (2) | 2019.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