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영남알프스 처음에 영남알프스란 이름을 듣고 나서 들었던 생각은 '웃기고 있네'였다. 어디서 '알프스'라는 이름을 줏어 붙인 그저 그런 마케팅으로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처음으로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을 오르며 '야 알프스라 부를만하네~'라며 감탄했었다. 그 후 종종 영남알프스의 여러 산을 찾으며 즐거움을 만끽하고 다녔다. 그리고 며칠 전 날씨가 무척이나 좋은 이른 가을, 또 영남알프스를 찾았다. 청명한 가을 하늘, 간간이 불어 주는 선선한 가을 바람 그리고 영알의 멋진 산세와 더불어 환상적인 배경이 되어준 구름과 형님들 얼마 만에 이렇게 '좋다 好 好 好'를 연발하는 산행을 했었는지 너무나 행복한 하루였다..노포동 터미널 - 통도사 - (택시) - 지산 마을 - 영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