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3월 3일, 4일 양일간 영남알프스의 폭설(?) 소식으로 마음이 싱숭생숭하던 차에 몇몇 지인들과 의기투합하여 목요일(6일) 영축산을 다녀왔습니다.코스는 건암사에서 신불재, 영축산 왕복 약 10km 정도로 짧았지만 눈 구경에 정신없이 6시간이나 헤매고 다녔던 황홀한 6시간이었습니다.눈은 충분히 내려 감탄할 거리가 많고, 등산로가 아주 걷기 좋을 정도로 덮여 있었으며 기온도 포근하고 바람도 별로 없어 산행하기 최고의 날이었습니다. 아주 약간 아쉬운 것은 구름이 많아 파란 하늘을 함께 하지 못한 것 정도랄까요. 그래서 제가 감히 오늘이 영축산 최고의 설경이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아마 가지산, 천황산, 고헌산 등 영남알프스 전체적으로도...) 오늘처럼 멋진 산행을 우리 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