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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189

둥지냉면 불리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전날 불린 후 얼려간다는 굿 아이디어 어때요?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요즘 등산 다닐 때 둥지냉면을 가지고 다니며 식사로 잘 먹고 있습니다. 비화식으로 코펠, 버너가 필요없이 포함된 용기에 물만 부어 기다렸다 먹으면 되니 간편하고 맛도 좋아 자주 애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1. 사진에서처럼 고명, 건더기도 넣고 물을 붓습니다.(약 550ml)2. 기다림...기다림...면이 불도록 기다립니다.(30분 정도) 3. 면이 충분히 불은 후 물을 100ml 정도 남기고 나머지 물은 따라 내고 동치미 육수를 넣고 섞어 줍니다.4. 맛을 보고 짜면 따라 내었던 물을 조금 넣어 농도를 맞추어 줍니다.5. 그 다음은 맛있게 냠냠~ 위의 이미지는 농심에서 추천하는 레시피입니다. 끓인 후 찬물에 헹구고... 그냥 불리는 것에 비해 시간이 조금 덜 걸리겠지만 아주..

등산/등산기어 2018.07.05

시원한 폭포가 보고 싶었다. 그래서 다녀왔다. 신불산 공룡능선 그리고 홍류폭포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7월 1일, 일요일 아침에 비가 오지 않습니다. 분명 전날 일기 예보에서는 상당한 양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했는데 말입니다. 아니 비가 안온다고 예보 했으면 당연히 미리 준비하고 아침 일찍 어디든 갔을텐데 비가 많이 내린다길래 오후에나 가까운 구덕산이나 다녀오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며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장마철이라 비가 많이 내렸으니 폭포를 보러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에는 수량이 많지 않아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홍류폭포가 생각이 났습니다. 겸사겸사 신불 공룡능선도 보고 싶었습니다. 이번 산행의 GPS 트랙 파일입니다. 여분의 옷과 행동식, 식사 등을 준비하고 헤드랜턴, 보조배터리, Fixomull str..

지치지 않고 오르막 오르는 비법, 부상 걱정 없이 계단과 내리막 내려가는 비법, 핏짜 레스트 스텝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등산 보행 기술 중 '레스트 스텝(Rest Step)'이라는 유용한 기술이 있습니다. 저도 오래 전 '오르막 쉽게 오르는 비법'이라는 포스트에서 타이거 스텝, 무게 중심 이동법과 함께 레스트 스텝을 자세히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르막 쉽게 오르는 비법http://thankspizza.tistory.com/223 하지만 아직 많은 분들이 '레스트 스텝'을 잘 모르시고 또 어려워 하시기에 이번 기회에 기존의 레스트 스텝의 단점을 보완하여 이동 속도도 빠르며 오르막뿐 아니라 평지와 내리막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 가능한 저만의 '핏짜 레스트 스텝(Pizza Rest Step)'을 이해하기 쉽고, 습득하기 쉽게 해설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4월까지 트랭글의 운동 기록(6~7년간..

설악산 오색, 공룡능선을 걸으며 배우는 등산 비법(with 심박계)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지난 3월, 부산토요자유산악회에 설악산 공룡능선 공지가 있었다. 이동 시간이 산행 시간 보다 긴 원정 산행을 극히 싫어하지만 그 때 벌써 서락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신청 공지가 올라오자 마자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다. 1등이닷!!! 오색 - 대청봉(1708m) - 중청 - 소청 - 희운각 - 무너미고개 - 공룡능선 - 마등령삼거리 - 오세암 - 영시암 - 백담사 당일 공룡능선을 즐기는 일반적인 코스이다. 오색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대청봉을 오르는 최단 코스(약 5km)이기에 경사가 가파른편이어서 한계령에서 시작하는 코스(약 8.3km)가 더 쉽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페이스 조절만 적당히 하면 별로 차이나지 않는다. 사실 페이스 조절을 잘하면 어디든 힘들 것 없다..

계단 쉽게 오르는 법(영상)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오늘 별 생각없이 금정산 산성고개에서 만덕터널, 만남의광장을 거쳐 백양산, 개림초등학교를 다녀올려고 산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만덕터널 입구에서 산어귀 전망대까지 길게 이어진 계단 길이 나오자 '계단 오르는 법' 예시 영상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르는 내내 촬영을 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쉽게 확인 되는 부분은 호흡을 강하게 하는 것과 타이거 스텝 그리고 저의 보폭(과 호흡)에 맞추어 두 계단씩 오르는 법입니다. 그리고 심박수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계단을 다 오른 후 (올라온 곳의 영상을 찍기 위해) 바로 멈추지 않고 몇 바퀴 돌며 안정을 취하는 장면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동영상 속 호흡이 매우 거칠게 들리는데 힘들어서 하는 호흡이 아니라 운동에 ..

등산/등산 팁 2018.06.04

무릎 부상을 예방하는 핏짜의 에스라인 걸음법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이번 포스팅의 제목(처음 제목은 무릎 부상을 예방하는 기적의 에스라인 걸음법)이 조금 오글거리기는 하지만 '핏짜의 에스라인 걸음법'의 효과를 생각해보면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삼촌, 허리에 힘을 주는 것이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작년에 조카와 등산을 하며 걷는 법을 알려주는 도중 '허리에 힘을 주고 걸어'라고 했더니 이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허리에 힘을 준다배에 힘을 준다허리를 편다가슴을 편다등을 편다 바르게 걷기를 설명한 내용들을 보면 위의 예시처럼 다양한 의견들이 있습니다. 물론 저러한 내용을 최초 작성한(혹은 옮긴) 분들의 의도를 직접 들은 적이 없어서 제가 감히 '장담'하지는 못하지만 모두 유사한 이유에서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허리와 ..

오룩스맵, 트랭글에서 GPX 트랙 파일 불러오는 방법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저의 경우 가보지 않은 곳의 산행을 계획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예상 산행 코스의 GPX 트랙 파일을 구하는 것입니다. GPX 트랙 파일을 오룩스맵이나 트랭글 GPS 등의 등산 앱에서 불러들여 지도에 올린 후 확대해 가며 예상 코스를 따라 훓어보며 주요 지점(봉우리, 갈림길, 샘터, 위험지역 등), 산행거리, 고도 등을 확인하고 예상 평속, 예상 시간 등을 추정하여 산행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후 실제 산행에서 GPX 트랙을 '따라가기'로 활용하면 이동 경로와 GPX 경로를 수시로 확인 할 수 있어 등산로를 잃어 버리지 않고 산행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설정에 따라 '경로 이탈'시 경고음을 들을 수 있어 산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GPX 트..

등산/등산기어 2018.05.18

장거리 종주산행 바이블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지금까지 장거리, 장시간 종주산행에 대하여 작성한 글을 정리하였습니다. 종주산행은 일반적인 산행과 달리 장거리와 장시간 진행하는 특징이 있다보니 조금 더 계획하고 준비하고 조금 다르게(?) 진행하여야 합니다. 아래 링크의 글들은 직접적으로 산행과 관련된 글은 아니지만 가볍게 읽어 보시기에 좋은 글입니다. 등산 할 때 가장 중요한 것http://thankspizza.tistory.com/304 장거리 종주 산행을 할 때 체력과 정신력은 얼마나 필요할까?http://thankspizza.tistory.com/299 장거리 종주 산행을 위한 최고의 행동식http://thankspizza.tistory.com/207 짐은 과하지 않게 그러나 부족하지도 않게...빠르게 가기 보다는..

여름 산행의 필수 아이템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여름 산행은 내리 쬐는 햇볕을 피하는 것이 고역입니다. 그늘 한 점 없는 능선을 타다 보면 '이러다 일사병으로 쓰러지겠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입니다. 제가 여름 산행에 태양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사용하는 효과 만점의 '잇한' 아이템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손수건입니다. 손수건으로 차양막을 만들어 머리에 쓰고 다니면 강렬한 태양빛으로부터 얼굴과 목덜미를 보호할뿐만 아니라 땀을 닦기에도 용이합니다. 실제 사용해 보시면 예상보다 훨씬 시원하다고 느끼실 것입니다.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큰 등산용 손수건을 준비하고 마주보는 모서리의 끝을 서로 묶어 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머리에 쓰면 끝~ 뜨거운 여름, 태양에 맞서지 마시고 꼭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

등산/등산 팁 2018.05.01

이거 실화냐? 팔공산에서 러셀을 하다니... 그것도 춘삼월에...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전 날 영축산에서 신불재까지 다니며 덕유산 못지 않은 눈꽃 산행을 즐겼지만 대구에 몇십 년 만에 어마어마한 폭설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그냥 지나치기는 아쉬웠습니다. 멤버를 모집했으나 실패...ㅠㅠ 그냥 가지산이나 갈까? 신불산을 다시 다녀올까? 이런 저런 고민을 하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침 일찍 일어나 밥을 먹으며 '그래 결심했어!' 부산역으로 가서 따뜻한 아침 햇살을 맞으며 동대구역에 도착하여 4번 출입구 방향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와 우측 끝에 있는 버스 정류소에서 버스를 타고 파계사 종점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동대구역 버스 정류장에는 파계사 101-1번, 동화사 급행 1번, 갓바위 401번이 15~20분 간격으로 자주 있으니 원하시는 곳으로 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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